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국회/정당

김진표 의장, 국회 가족이 모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의연금 전달

국회의원 세비 3% 갹출 및 국회 직원 동참…약 1.2억원 조성
김 의장, "막대한 피해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주민들에게 도움되길"

김진표 국회의장이 7일 대한적십자사에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의연금을 전달했다. 좌측부터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박신영 대한적십자사 모금전략본부장,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진표 국회의장,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윤성호 대한적십자사 부회장, 이상천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장윤정 대한적십자사 비서실장. /국회의장실

김진표 국회의장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와 관련해 국회의원과 국회 직원이 모은 의연금 약 1.2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7일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이 의연금은 국회의원이 세비의 3%를 각출하고, 국회의원 보좌직원과 국회 소속기관 직원들이 동참해 조성한 것으로 지진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국민을 돕기 위해 모금이 진행됐다.

 

앞서 국회는 지난달 13일 본회의에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자 추모 및 복구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김 의원은 "5만1000명에 달하는 인명이 희생되는 등 유례없는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역 주민들에게 오늘 행사가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특히 튀르키예는 한국전쟁 당시 4번째로 많은 1만5000명을 파병했고, 한국의 많은 종교·사회단체들이 보훈 행사를 하면서 형제애가 축적된 만큼 더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어렸을 때 수원에서 앙카라 고아원 원생들과 함께 초등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도 안타까운 마음이 앞선다"며 "여야 의원들이 흔쾌히 동의해주고 국회 직원들도 동참한 덕에 이 기념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유엔군으로 참전한 튀르키예 군인들은 1952년 한국전쟁 고아들을 위해 당시 터키 수도 이름을 딴 '앙카라 고아원'을 수원에 건립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내일 오전 믹타(MIKTA) 국회의장 회의 참석차 이스탄불로 출국할 예정"며 "동부지역 도시가 완전히 붕괴된 만큼 앞으로는 이재민들을 수용할 수 있는 컨테이너 하우스 등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현물 지원을 생각할 때"라고 강조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의장님의 좋은 제안으로 동료 의원들과 국회 직원들이 동참해 작지만 우리 마음을 보낼 수 있었다"며 "인류 평화 및 대한민국과의 우호 관계 형성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같이 걱정하고 함께하고 있다는 마음이 전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시 일상을 되찾고 용기를 갖는 데 조그마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지난주 금요일까지 320억원이 넘는 많은 돈이 모금됐다"며 "적십자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튀르키예 적신월사와 협력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의연금을 집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