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국회/정당

일주일 남은 與전대, 텃밭 공략에 여론전…'지지층 결집' 총력

국민의힘 3·8전당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1일, 주요 당권 주자들은 막바지 표심 공략에 나섰다. 김기현·안철수 당 대표 후보는 당 지지 기반인 영남 지역을 순회하며 막판 유세에 집중했다. 천하람·황교안 당 대표 후보는 같은 날 언론 인터뷰와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여론전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 2월 28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김기현(왼쪽부터), 황교안, 천하람, 안철수 당 대표 후보가 기념촬영하는 모습. /뉴시스

국민의힘 3·8 전당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1일, 주요 당권 주자들은 막바지 표심 공략에 나섰다. 김기현·안철수 당 대표 후보는 당 지지 기반인 영남 지역을 순회하며 막판 유세에 집중했다. 천하람·황교안 당 대표 후보는 같은 날 언론 인터뷰와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여론전에 나섰다.

 

김기현 후보는 1일 경북 안동시 독립운동기념관에서 열린 제104회 3·1절 기념행사에 참석한 뒤 당원과 만남을 이어갔다. 경상북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으로부터 지지 선언을 받은 김 후보는 영주·상주에서 당원들과 만남도 가졌다. 국민의힘 전통적 보수 지지 기반인 경북에서 마지막까지 지지층 결집에 나선 것이다.

 

김 후보는 연이은 '울산 KTX 역세권 시세차익 의혹' 공세에도 정면 반박하고 있다. 당 대표 경선에서 지지층 이탈을 막아 결선투표 없이 과반 득표로 승리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이날 3·1절 기념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시세차익 의혹이 나온 토지 원소유주 차명 부동산 관련 소송 담당 변호사로 활동한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토지 원소유주) A씨가 대량으로 토지를 샀는지 알 수 있는 게 없고, 그분 경제 관계를 검사할 수 있는 관계에 있지도 않으며 저는 그 분 땅을 산 것밖에 없다. (A씨와 같은 교회에 다니지 않았다는) 가짜뉴스를 마구 퍼 나르는 사람들은 반성하라"고 반박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와 나경원 전 의원이 지난 2월 28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안철수 후보가 김 후보와 나경원 전 의원 간 연대 행보에 '공갈 연대'라며 비판한 데 대해서도 "훌륭한 선수는 남을 뒤에서 끄집어 당기지 않는다. 자신의 실력으로 경주하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이어 "(2일) 수도권 연설에서는 우리 당이 하나로 통합돼 나가야 한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 후보는 같은 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나 전 의원이 과연 진심으로 이기기를 바라서 연대를 했는가. 윤상현 의원은 본인이 연대하지 않겠다고 했는데 (김 후보가) 계속 팔고 있다"며 "일종의 공갈 연대라는 말도 쓴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경북 포항, 경남 창원에서 당원과 만남을 이어가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결선투표 없는 과반 득표를 목표로 하는 만큼 지역별 당원과 직접 만나 마지막까지 지지 호소에 나선 것이다.

 

포항 책임당원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안 후보는 "(김 후보는) 가수 또는 운동선수와 문제, 바른미래당 당협위원장 연대 지지 명단이 엉터리인 것도 밝혀졌다. 얼마나 마음이 급하면 그럴까 생각한다"며 재차 김 후보의 연대 행보를 비판하며 견제에 나섰다.

 

그러면서 "당 대표를 뽑는 이유는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고자 하는 것 아니겠나. 그렇다면 내년에 수도권에서 한 사람의 후보라도 더 당선시킬 수 있는 당 대표 감이 누구인지 자명하다"며 자신이 당 대표 적임자라고 호소했다.

 

천하람 후보 또한 수도권 합동 연설회를 하루 앞둔 1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천하람과 김기현의 결선을 200% 확신한다. 안 후보가 제게 레드카펫을 깔아줄 것"이라며 자신이 당 대표 경선 결선투표까지 가서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지금 제게 부족한 건 어찌 보면 대선주자급 인지도와 중량감인데 이건 제가 안 후보를 꺾는 순간 다 해결된다"고 전망했다.

 

황교안 후보도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한 가운데 "(결선에서 판을 뒤집는 전략은) 결국 당심"이라며 "당원들이 위기 상황에서 기대기 정치를 하는 당 대표를 뽑을 건가, 냉철하게 판단하시리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이 당 대표 적임자라고 호소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