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산업단지·아라뱃길…'미래형 환승센터' 최적지로 김포 부상
김포시가 이달 초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50만 대도시' 자격을 부여받은 데 이어 UAM(도심항공교통체제)와 함께 미래형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김포시는 지난 24일 국토교통부 산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서 실시한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 1차 서면평가를 통과하면서 'UAM 선도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향후 대광위는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실사 작업을 거쳐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 3~4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광위가 추진하는 '미래형 환승센터(MaaS Station)'는 UAM을 비롯해 자율주행차, 전기·수소차차, 개인형 이동수단(PM) 등 미래 모빌리티 기능이 복합적으로 융합된 '복합환승센터'를 말한다.
이에 발맞춰 김포시는 그동안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난해 9월 21일 'UAM 체계구축 및 산업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지난 22일엔 한국공항공사(KAC)와 '도심항공모빌리티 업무협약'을 맺으며 '미래도시 김포' 구축을 위한 설계를 진행했다.
김포시 관계자에 따르면 대광위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서 시가 1차 서면평가를 통과할 수 있던 배경도 시에서 추진한 'UAM 성과'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김포시는 지난해 11월 1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를 통해 UAM 등 새로운 모빌리티를 융합한 미래형 도시를 조성하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국토부는 당시 김포시 마산동, 운양동, 장기동, 양촌읍 일대 731만㎡를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할 것임을 발표했다.
이는 윤석열 정부 들어 발표한 첫 신규 택지이자, 동서로 나뉘어 조성된 김포 한강신도시의 가운데 부분에 위치한다.
김포시 관계자는 27일 <메트로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콤팩트시티는 김포와 UAM간 연결고리를 단단하게 만드는 매개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 2007년부터 조성돼 활용되고 있는 '김포항공산업단지'와 인근의 산업단지 및 경인 아라뱃길 등 김포시는 최적의 입지를 바탕으로 국토부에서 발표한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조성 시 UAM 등 새로운 모빌리티를 융합한 미래형 도시를 조성하는 계획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김 시장은 대광위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와 관련해서도 "2차 현장실사, 발표까지 차질 없이 준비해 우수사업 지자체로 선정될 수 있게끔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민선 8기 김포시의 시정구호인 '통(通)하는 70도시 우리 김포'에 맞춰 UAM과 연결고리로 한 기업지원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김포시는 지난해 11월 말 '대곶 친환경 R&D(연구개발)' 비전을 통해 ▲친환경 모빌리트(UAM, 전기차, 수소차 관련) ▲지능형 로봇 ▲첨단소재 부품(기존 주력산업 고도화 도모)을 중점으로 한 '탈탄소화 녹색산업' 계획 등을 발표하며 기업 유치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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