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최고위원 경선에 이만희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 의원은 3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수호, 민생 경제 회복과 안보 정상화를 통한 윤석열 정부 성공, 2024년 총선 승리를 위해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했다.
출마 선언에서 이 의원은 "국민의 삶에 힘과 보탬이 되는 정치, 통합을 위한 소통의 정치, 정쟁 야당에는 단호하게 맞서는 결기 있는 정치를 펼치는 최고위원이 되겠다"며 ▲어려울 때 국민을 지켜줄 수 있는 정당 ▲국민을 실망시키지 않는 정당 ▲신념과 강단의 정치 ▲당과 정부를 잇는 '당정대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의원은 출마 선언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인연도 강조했다. 지난해 대선에서 윤 대통령 후보 수행단장으로 활동한 점을 언급한 이 의원은 "윤석열 정부 탄생은 대한민국을 위기의 벼랑 끝에서 가까스로 구한 역사적 대전환의 기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 승리가 정권 교체였다면, 내년 총선 승리는 윤석열 정권의 성공, 대한민국을 다시 정상화 궤도로 올려놓을 수 있다. 저는 윤석열 정권 창출이 끝이 아닌 윤석열 정권 성공이라는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출마 선언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가 친윤(親윤석열)·비윤(非윤석열) 구도로 가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국민의힘 의원이나 당원이라면 친윤, 비윤 개념으로 갈라지기 어렵지 않나. 당원 중에 윤석열 정부 성공을 바라지 않는 사람이 누가 있겠냐"고 반박했다.
이어 "조금 차이가 있을지 모르지만 대한민국과 윤석열 정부 성공을 바라고 힘 합치는 것에 모두가 같은 마음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대구·경북(TK) 지역 출신으로 최고위원 경선 도전장을 내민 배경에 대해 "교통정리라는 말은 적절하지 않다. 제 생각과 결심에 따라 나온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 성공은 물론, 넓게는 당원들과 TK 지역의 많은 분들에 대한 책임감이 출마 결심 배경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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