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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IT/인터넷

네이버, 성과급 전년 대비 대폭 삭감에 직원들 불만 급증

네이버 사옥 전경. /네이버

네이버가 성과급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삭감하면서 직원들의 불만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직장 익명 앱 블라인드 앱에는 "이직을 해야 하나". "성과급이 절반 이상 줄었는데 더이상 이 팀에서 필요가 없다는 얘기인가" 등 직원들이 불만을 표출하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네이버는 이와 관련해 2월 3일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온라인 사내 간담회인 '컴패니언 데이'를 개최할 계획인데, 이때 성과급 규모와 재원에 대해서 직접 설명할 계획이다.

 

네이버 관계자들에 따르면 직원들의 성과급은 전년과 비교해 20~4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지난해 중간 고과자가 연봉의 20%를 인센티브로 지급받았지만 올해 8~11% 수준을 받아 성과급은 거의 반토막이 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 관계자는 "직원들의 성과급 지급이 줄어든 것은 맞다"며 "비율은 개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확정적인 비율을 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CIC(사내독립기업) 별로 성과급을 다르게 지급하고 있다. 성과급은 매해 일정 정도를 유치해왔지만 올해는 이를 큰 폭으로 줄이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CIC 중에서는 '클로바 CIC'는 아직 수익보다 투자가 많이 들어가는 상황이며, '서치CIC'는 광고 감소 등 경기 침체로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성과급이 크게 줄었다. 반면 '포레스트 CIC'는 매출 성장세가 가팔라 성과급이 상대적으로 많이 줄어들지 않았다.

 

네이버가 이 같이 성과급을 줄이는 데는 올해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지난해 8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2분기와 3분기 연속 분기 매출 2조원을 넘어섰고 4분기에도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지난해 매출은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5년 만에 영업이익 하락이 발생해, 직원들 성과급 지급을 줄이면서 수익성을 개선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네이버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클로바 CIC, 파파고, 웍스모바일, 웨일 등 조직을 네이버클라우드로 결집시켜 혁신의 구심점 역할을 맡겼다. 이후 네이버클라우드를 김유원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하면서 경쟁력을 높이려 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가 북미 패션 C2C(개인간거래) 커뮤니티인 포시마크를 이달 초 인수 완료하면서 대규모 현금을 투입했는데 여기에 감가상각비가 발생하는 상황이어서 더더욱 수익을 챙겨야할 명분이 생긴 것이다. 글로벌 경기 침체도 네이버가 수익성 개선에 나서야 할 명목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네이버 노조는 이번 성과급 지급에 대해 인센티브 재원 변화 여부, 성과급 축소의 배경 등에 대해 회사측의 설명을 요구하고 있으며, 임금협상 때 이에 대해 본격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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