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소니 오픈 인 하와이'서 최종 18언더파 262타 기록
美 헤이든 버클리와 최종 라운드까지 경합…1타차로 '우승컵'
CJ대한통운이 후원하는 김시우 선수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4승째를 올리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희망의 굿샷'을 쐈다.
CJ대한통운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라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소니 오픈 인 하와이'에서 자사 소속 김시우 선수가 최종합계 18언더파를 기록하며 우승했다고 밝혔다.
김시우는 대회 마지막 날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최종합계 18언더파 262타로 헤이든 버클리(미국)를 1타차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142만2000달러(17억6000만원)다.
김시우는 2라운드 공동 16위에 그쳤지만 3라운드에서 선두와 3타 뒤진 공동 5위로 마지막 라운드 1~3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6타를 줄이며 맹추격에 나섰다. 김시우와 버클리는 17번홀과 18번홀에서 희비가 갈렸다.
17번홀에서 김시우의 티샷은 그린을 살짝 벗어난 홀 8m 지점에 떨어졌다. 좀 부담스러운 거리였지만 침착하게 날린 칩샷이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공동 선두에 올라섰다. 경쟁상대인 버클리도 16번홀에서 버디를 했다.
선두 타자 김시우의 승부사 기질은 18번홀(파5)에서 돋보였다. 그는 인터뷰에서 "17번홀에서 칩인 버디가 들어가기 전에 버클리 선수가 버디한 것을 알았다. 저도 잃을 게 없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한 것이 들어갔고, 그러면서 흐름이 저에게 왔다. 18번홀에서는 제가 앞 조여서 먼저 버디를 하면 상대 선수가 부담을 느낄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맞아떨어졌다"고 전했다.
김시우가 먼저 라운드를 마친 가운데 버클리는 17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실패하고 18번홀에선 버디를 놓치면서 1타차로 김시우에게 우승을 선사했다.
김시우는 2016년 윈덤 챔피언십과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021년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이어 이번 우승까치 합해 PGA 투어 4승을 달성했다.
이번 우승을 통해 한국 남자 골프에 대한 CJ대한통운의 지속적인 후원은 선수와 기업 모두에게 긍정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소속 선수들의 경기 장면이 연일 전세계로 중계되면서 CJ대한통운의 위상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김 선수를 비롯한 소속 선수 모자에 새겨진 'CJ'와 티셔츠의 깃, 왼쪽 소매에 새겨진 CJ대한통운의 글로벌 브랜드 'CJ Logisitcs'가 전세계에 노출되면서 브랜드 인지도도 극대화되고 있다. 김시우 선수를 비롯해 CJ대한통운에 속한 임성재, 이경훈, 안병훈 선수 등은 모두 월드 클래스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들이 합작한 우승수만 총 11승에 달한다.
김시우는 "CJ대한통운이 올해도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을 보내주고 있어 항상 큰 힘이 된다"며 "새해 첫 출전 대회였는데 우승까지 차지해 너무 기쁘고, 더욱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소속 선수들을 통해 전세계 36개국 249개 거점에서 비즈니스를 펼치는 회사의 활약상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CJ대한통운은 국내 대표 종합물류기업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베트남, 인도 등 신흥국은 물론 물류시장의 주류인 미국에서도 현지법인 'CJ Logistics America'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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