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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안철수, 與 당대표 출마선언 "尹에 힘 되는 대표 되겠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윤석열 대통령 힘에 기대는 대표가 아니라, 힘이 되는 대표가 되겠다"며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은 안철수 의원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는 모습. / 손진영기자 son@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윤석열 대통령 힘에 기대는 대표가 아니라, 힘이 되는 대표가 되겠다"며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3·8 전당대회에 대해 "총선 압승을 이끌 당 대표를 뽑는 선거"로 규정한 안 의원은 "이번 당 대표 선택 기준은 총선에서 한 표라도 더 가져올 수 있는 사람, 그 한 가지밖에 없다. 총선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윤석열 정부는 5년간 식물 정부가 될 것이고, 정권 재창출은 꿈도 꿀 수 없게 될 것"이라며 자신이 차기 당 대표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한 공식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이 윤 대통령의 연대보증인이라는 점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실패하면 안철수의 정치적 미래는 없고, 윤 대통령 성공에 저보다 더 절박한 사람은 없다. 무엇보다 윤 대통령과 저는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실패할 자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대선 패배를 승복하지 않는 중이라며 "총선 압승으로 정권 교체를 완성해야만 한다. 민주당의 깨끗한 승복을 위해,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해 (내년 총선에서) 압승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 승리 전략으로 ▲변화를 상징하는 당 대표 ▲중도·보수·2030세대 통합 및 수도권 승리를 견일할 당 대표 ▲공정한 공천을 할 대표 필요성을 강조한 뒤 "(내년 총선에서) 170석 압승을 위해서는 수도권 121석 중 70석은 확보해야 한다. 총선 최전선은 수도권"이라며 자신이 내년 총선 승리를 이끌 경쟁력이 있는 당 대표 후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 과정에서 "총선 승리, 과학기술 강국을 통한 윤석열 정부 성공, 정권 재창출 기반 구축을 위해 당 대표가 되려는 것"이라며 "법조 출신 대통령과 과학기술자 출신 당 대표는 미국과 중국이 과학기술 패권전쟁을 벌이는 바로 지금 이 시점에 정말 잘 어울리는 조합이자 윤석열 정부의 과학기술강국 비전에 부합하는 책임 있는 선택"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밖에 안 의원은 당 대표 공약으로 ▲유능한 정책 정당 변화 ▲여의도연구원 개혁 ▲당원 교육 등을 내세웠다. 윤석열 정부와 함께 국가 경영책임을 맡은 여당이라는 이유에서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9일 서울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안 의원은 "정책에 대한 제대로 된 방향을 제시하고 화두를 이끄는 게 여당"이라며 외부 정책 전문가 영입과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역할 보강, 내부 인재 교육과 당원 연수원 설립 등으로 "전문성 지닌 정말 정책정당으로 거듭나게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 의원은 이날 출마 선언에 축사를 보낸 윤상현 의원과 단일화 가능성과 관련 "두 사람이 공감하는 것은 '이번 총선은 수도권 승부'라는 것이고, 수도권 전장 최전선에서 지휘관이 지휘하는 게 옳다는 것에 공감해 축사를 주고받은 것"이라며 원론적인 입장만 냈다.

 

다만 최근 전당대회 과정에서 치열하게 다투는 '김장연대'(김기현·장제원)를 겨냥해 안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지고 김치를 드시겠다는 그 말 같은데, 그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김기현 의원이 최근 '3월이면 김장 김치가 쉴 수 있다'는 안 의원 발언을 두고 "김치냉장고가 있다"는 취지로 반박한 데 대한 지적이다.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최근 대통령실과 정책 엇박자를 낸 데 대해서도 안 의원은 "(인수위원장 때) 110대 국정과제 발표 전까지 대통령과 하나씩 조율했다. 공감대를 형성하고 발표해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그런 과정이 미흡하지 않았나 싶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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