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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부동산일반

[2022 부동산 결산] <3>끝. ‘3기 신도시’ 어디까지 왔나

11월 15일 3기 신도시 사업지 가운데 ‘인천 계양’ 가장 먼저 ‘첫 삽’
국토부 “2023년 상반기부터 다른 3기 신도시들도 착공 시작할 계획”
2.4대책 후보지 중 한 곳인 광명시흥, 지난달 29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

인천시 계양구 동양동에서 열린 '인천계양 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착공식' 참석자들이 시삽식 하고 있다./손진영기자

지난달 15일 인천 계양이 3기 신도시 사업지 가운데 가장 먼저 '첫 삽'을 떴다. 해당 사업지는 지난 2019년 10월 최초로 지구 지정됐고, 오는 2026년 상반기 입주를 목표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은 "계양 공공주택지구에는 청년 주거난 해소를 위해 청년주택을 포함한 공공주택 9000호 등 총 1만 000호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라면서 "서울 여의도 공원 면적의 4배인 28만평에 달하는 풍부한 녹지 공간과 판교 테크노밸리의 1.6배 규모인 21만평의 일자리 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당초 계양 공공주택지구에 도입할 예정이었던 간선급행버스체계(S-BRT) 대신 광역철도를 해당 지구 중심부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역철도로는 경기 부천∼서울 홍대를 잇는 서부광역철도 대장홍대선과 서울지하철 5호선이 거론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내년 상반기부터 나머지 3기 신도시 착공"

 

국토부는 내년 상반기부터 남양주 왕숙 등 다른 3기 신도시도 착공을 시작할 계획이다. 기존에 사전청약을 실시했던 3기 신도시 내 공공주택들도 내년 하반기부터 인천계양지구를 시작으로 본청약 공급에 착수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26일 국토부에서 발표한 청년주택 역시 청년층의 수요와 니즈를 3기 신도시 등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달 고양창릉 등 시범단지 사전청약을 시작으로 나눔형, 선택형, 일반형 등 수요자의 여건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주택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윤석열정부는 지난 8월 16일 첫 주택공급대책인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을 통해 향후 5년간 270만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2기 신도시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3기 신도시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을 오는 2024년 6월 이전에 조기 개통하기로 했다. B노선은 2024년에 착공해 2030년 개통하고, C노선은 2023년에 착공해 2028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송파하남선 노선도./경기도

◆ 정부, 향후 5년간 270만호 주택 공급

 

경기도는 지난 20일 3기 신도시인 하남 교산지구와 서울 송파를 잇는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사업'의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송파하남선은 서울 도시철도 3호선 오금역을 기점으로 하남시 감일지구와 교산지구를 지나 5호선 하남시청역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12.0㎞, 총사업비 1조5401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송파하남선 외 3기 신도시 주요 광역철도 사업 내용을 보면 고양은평선은 서울 도시철도 6호선 새절역을 기점으로 창릉신도시를 지나 고양시청까지 13.9㎞를 총사업비 1조4100억원을 들여 건설한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의 경우 서울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건설사업(서울 강동구 둔촌동~강일동, 2027년 개통)의 연장사업으로, 총 사업비 2조 1032억원을 투입해 서울시 강동구에서 하남시 미사지구와 남양주시 왕숙신도시를 거쳐 진접2지구까지 18.1㎞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구리 패싱' 논란을 낳은 GTX-B노선의 구리 갈매역 정차 여부는 이르면 내년 초 결정될 전망이다.

 

정부가 2027년까지 공급 가능할 것으로 추산한 공공택지 사업은 총 88만호로, 대규모 공공택지(330만㎡ 이상)인 3기 신도시 5곳(남양주왕숙·인천계양·하남교산·부천대장·고양창릉)과 지난해 내놨던 2·4대책 발표 후보지 3곳(광명시흥·의왕군포안산·화성진안) 등이다.

 

광명시흥지구 위치도 및 토지이용 구상안./국토교통부

◆ "내년 상반기 중 3기 신도시 5곳 토지보상 완료"

 

국토부에 따르면 3기 신도시 5곳은 지난해 말까지 지구계획 수립을 모두 완료했다. 토지보상 진행률(지난 8월 기준)은 하남교산 95% 이상, 남양주왕숙·부천대장 70% 이상, 고양창릉 30% 이상이며, 사전청약 등 후속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정부는 오는 2023년 상반기 중 ▲남양주왕숙(6.6만) ▲고양창릉(3.6만) ▲인천계양(1.7만) ▲부천대장(1.9만) ▲하남교산(3.3만) 등 3기 신도시 5개소의 토지보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2·4대책 후보지 3곳 중 한 곳인 광명시흥은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공청회, 전략환경영향평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이 완료돼 지난달 29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다. 내년에 관련 용역에 착수해 오는 2024년 지구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다. 2025년 착공을 거쳐 2027년부터 주택 공급을 시작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의왕·군포·안산과 화성·진안 등도 순차적으로 지구 지정을 완료하겠다"면서 "지구 지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지장물 조사 등 보상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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