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 선관위원장엔 유흥수 상임고문 위촉
2월 초 후보자 등록, 예비경선 뒤 컷오프…2월 중순 본경선
국민의힘이 차기 당대표 및 최고위원을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를 2023년 3월 8일로 정하며 본격적인 전당대회(전대) 준비에 돌입한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오늘 비대위회의에서는 전당대회 개최 시기와 선거관리위원장을 의결할 예정으로 전대 날짜는 3월 8일로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위원장은 "저는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정신처럼 당권은 당원으로부터 나온다고 믿고 있다"며 "당원 선거인단 투표로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대 룰(규칙) 개정은 정당민주주의 원칙을 바로 세운 우리당의 결단이다. 비대위는 본격적으로 본격적으로 전당대회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에 새로 도입한 결선투표를 실시하더라도 최종결과발표는 비대위 임기 만료일인 3월 12일 이전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며 "당대표 후보 간 합동토론회, TV토론회 등 전대 전체 일정에 30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사무처 보고에 따르면 오는 2월 초 후보자 등록을 시작한 후 예비경선 거쳐 컷오프를 실시한다"며 "오는 2월 중순부터 본경선을 진행하는 전체 경선 일정을 구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구체적인 일정은 중앙당 선관위에서 맡게 된다"며 "선관위원장으로 유흥수 당 상임고문을 위촉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유 상임고문은 평생을 행정, 입법, 외교 등 다양한 공직을 두루두루 통섭하며 국가에 헌신해 오신 우리당 원로"라며 "오늘 비대위에서 선관위원장이 선출되면 유 상임고문의 의견을 여쭤 곧 선관위 구성을 완료하겠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이번 전대를 통해 우리당 정당민주주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겠다"며 "변화하는 정당만이 국민 삶을 책임지고 대한민국의 내일을 열 수 있다. 이번 전대를 통해 단결과 전진의 출발점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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