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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정진석 "민주노총 파업, 사실상 정권 퇴진운동…지금은 경제 살릴 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노동자들이 24일 0시부터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돌입하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같은 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노총 총파업이 위기에 놓인 국가 경제에 더 큰 타격을 줄 것이 불 보듯 뻔하다"라고 지적했다. /뉴시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노동자들이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를 요구하며 24일 0시부터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돌입하자 국민의힘은 같은 날 "국가 물류를 볼모로 삼아 사실상 정권 퇴진운동을 벌이는 것"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화물연대는 총파업을 멈추고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화물연대 파업은 전국 항만과 산업 시설 마비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민주노총 총파업이 위기에 놓인 국가 경제에 더 큰 타격을 줄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제가 무너지는 것은 순식간"이라며 민주노총 중심으로 화물연대, 공공부문·학교 비정규직 노조, 서울교통공사 노조, 전국철도노조 등의 연이은 파업이 국가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는 취지로 비판했다.

 

이와 관련, 화물연대는 지난 6월 이후 약 5개월 만에 24일 0시부터 무기한 전면 총파업을 했다. 총파업은 조합원 2만5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택항, 부산항, 광양항 등 주요 항만, 의왕 내륙 컨테이너 기지(IDC) 등 주요 물류 거점을 봉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별개로 공공운수노조도 지난 23일부터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를 시작으로 파업에 나섰다. 공공운수노조는 다음 달 2일까지 15개 산하 조직에서 10만여명의 조합원이 파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오는 30일, 전국철도노조는 다음 달 2일 총파업을 예고한 상황이다.

 

정 위원장은 연쇄 파업 상황을 두고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세계 경제 위기를 돌아봐라. 가계와 기업, 국가 경제가 한순간에 뒤엉켜 급작스럽게 무너졌고, 우리 경제가 그런 위기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 것이 많은 경제 수장들의 평가이자 경고"라며 민주노총에 "지금은 경제를 살려야 할 때이지 위기로 내몰 때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힘을 앞세운 횡포나 파업이 아니다. 서로 머리를 맞대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나가길 기대한다"며 "(민주노총과 정부는) 서로 고통을 분담하고 힘을 모아야 한다. 총파업을 즉시 접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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