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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난' 막는다...개인택시 부제 해제·심야 7000대 확대

서울역 택시 승강장에서 한 시민이 카카오T 택시를 이용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시가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후 첫 연말을 앞두고 승차난을 잡고자 심야 택시·대중교통 수송력 공급 확대에 나섰다.

 

그동안 심야 택시 승차난은 주로 연말에 생겼지만, 올해는 지난 4월 18일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부터 택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연말까지 개인택시 부제를 전면 해제하고, 법인택시 야간조를 편성하는 등 택시 7000대를 추가 공급하겠다는 내용의 종합계획을 8일 발표했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크게 ▲심야 택시 공급 확대 ▲올빼미 버스 등 심야 버스 수송 능력 증대 ▲대시민서비스 개선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안전 강화 등을 추진해 택시, 버스 등 양방향의 공급을 늘릴 예정이다.

 

10일부터 개인택시는 45년만에 부제를 전면 해제한다. 개인택시의 영업 자율권을 확대함으로써 심야시간대 추가적인 택시 운행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 중 하나이며, 야간조 투입을 통해 약 5000대의 공급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법인택시도 승차난 해소에 적극 참여한다. 우선 현재 운행 중인 2교대를 야간조 중심으로 편성하고, 11월 중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신규자 채용 등 구인에 적극나서는 한편, 근속기간을 늘리기 위한 자구 노력도 병행해 2000대를 확보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1일부터는 심야할증 조정을 시행한다. 1단계로 심야할증시간을 오전 12시에서 오후 10시로 앞당기고, 시간대별 최대 40%까지 할증률이 조정되면 심야 6시간 근무 시 월 55만원의 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단계가 시작되는 2월부터는 기본요금을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인상하고, 기본거리를 1.6㎞로 400m 축소하는 등 요금이 조정된다.

 

이외에도 승차난 지역에 시민들이 택시 잡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심야 승차지원단 운영을 확대한다. 기존 강남역, 홍대입구, 종각 등 3개소에서 수서역, 서울역 등 승차난이 심한 지역 11개소로 늘려 택시 승차를 지원하는 임시승차대를 설치해 현장에서 시와 택시조합 관계자들이 승객-택시 간 1:1 매칭을 지원한다.

 

올빼미버스도 3개 노선(N32, N34, N72) 연장을 포함해 총 37대를 증차한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만에 12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연말 한시적으로 서울시내 주요 유동인구 밀집지역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88개 노선 2364대에 대해 막차시간을 연장, 올빼미버스를 확대한다.

 

주요 지점은 홍대입구, 강남역, 종로2가, 영등포, 신촌, 역삼, 여의도, 건대입구, 서울역, 명동, 구로역 등 11개이다.

 

또한 시는 택시서비스 개선의 핵심이 누구나 공평하게 택시를 잡도록 하는 것으로 보고 심야 승차난의 원인을 제거하기 위해 목적지 미표시제도를 우선 추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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