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도시경관을 개선하는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벤치, 펜스 등 공공시설물 47점을 '제28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품으로 선정해 8일 발표했다. 인증제품에는 인증마크 사용 권한과 홍보 지원 혜택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제28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품은 올해 3월 선정계획을 공고하고, 누리집을 통해 접수된 총 112점의 제품에 대해 서류심사와 현물심사, 현장실사 등을 거쳐 최종 47점을 선정했다. 올해부터는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을 연 1회, 인증기간은 3년으로 변경해 시행하고 있다.
인증제에 대한 충분한 준비기간을 통해 신청 제품 디자인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기간 만료 후 재인증 등에 소요되는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2022년부터는 인증기간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확대하고 상·하반기 통합운영으로 연 1회 운영한다.
인증제품에는 향후 인증기간 3년 동안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과 서울시의 홍보 지원 혜택을 제공하며, 오는 12월 19일부터 선정 업체에게 인증서와 인증패가 배부될 예정이다.
이번 제28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을 통해 현재까지 15년간 총 1423개 제품이 인증을 받았으며, 내년부터 인증기간(3년)이 유효한 제품을 보행자 중심의 안전도시를 지향하는 서울시 공공사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규리 서울시 디자인정책담당관은 "서울시는 인증제를 운영하면서 기존 방식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관련 기준 및 수요에 발맞춰 심사기준을 개선하고 인증대상을 확대하는 등 도시 디자인 수준 향상을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관련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홍보를 강화하는 등 공공디자인 진흥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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