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상위원회의 '지역 상생형 콘텐츠 제작 현장 후원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역 상생형 콘텐츠 제작현장 후원사업은 부산영상위원회가 지역 기업이 원하는 마케팅 프로젝트를 부산 로케이션 촬영 현장과 매칭·연계해주는 신사업이다.
부산영상위원회는 매년 100편의 영화·영상이 부산에서 촬영되는 상황에서 이러한 성과를 지역에 환원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왔다.
그 결과 지역기업에게 새로운 마케팅 판로를 제공하는 동시에 부산을 찾는 영화·영상 제작팀에게 보다 나은 로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이번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
올해 초 사업공고를 통해 참여 기업 모집에 나선 부산영상위원회는 지원 기업들과 마케팅 방식, 지원금액 등의 협의 절차를 걸쳐 총 5개 기업을 선정한 바 있다.
선정된 기업과 지원 형태는 ▲삼진어묵-간식차 후원 ▲통뼈감자탕-밥차 후원 ▲카페051-커피차 후원 ▲대선주조-영화인 전용 키트 (소주미니어처, 소주잔, 양말, 볼펜 등) 제작 ▲씨네핀하우스-영화인 현장 굿즈(힙색, 마스킹테이프) 제작 등이다.
또 부산영상위원회는 해당 사업의 브랜딩 작업을 통해 사업 브랜드명을 '#filmography'로 선정, 슬로건 '부산에서 당신의 #filmography를 응원합니다'와 이에 따른 디자인 등이 포함된 브랜드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지원기업에게 공유했다.
지원기업은 브랜드 가이드라인에 따라 모든 인쇄물 및 제품을 제작, 사업의 취지와 메시지를 현장에서 일관되게 전달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총 14개 작품(영화 6작품, OTT 4작품, 웹드라마 2작품, 드라마 2작품) 에 21회 지원했으며, 수혜 작품과 지원 기업들은 '영화도시 부산'이라 가능한 사업이라고 입을 모으는 등 만족도가 높다. 연말까지 20개 작품에 30회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한 영화 스태프는 "통뼈감자탕이 부산브랜드인지 처음 알았다"며 "맛있어서 온라인 공식 쇼핑몰에서 여러 제품을 주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페051의 공오일 사업담당자는"영화의 도시인 부산에서 시작된 카페 프랜차이즈로서 영화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마케팅 프로젝트를 항상 고민하고 있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을 방문하는 영화인들에게 한걸음 가까워질 수 있었고, 부산영화 산업을 후원하는 브랜드라는 연관 키워드를 남길 수 있게 되어 좋은 영향을 미친 사업"이라고 말했다.
부산영상위원회 장지욱 전략기획팀장은 "제작현장과 지역기업의 상호 수요가 맞아떨어져야 하기 때문에 거의 매일 다양한 작품 촬영이 진행되는 영화도시 부산에서만 가능한 지원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부산 영화산업을 통해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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