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은 학교의 버려지는 자투리공간을 재구조화하는 '2022학년도 틈새공간 깨우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틈새공간 깨우기 사업은 학교에서 어디에도 쓰이지 못하는 공간을 재구조화해 학생의 쉼터, 학습터, 녹색공간 등으로 새롭게 재탄생 시키는 사업이다. 오는 11월 1일까지 학교 신청을 받은 후 9일까지 지원 대상 학교를 선정해 내달 중 예산을 배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교육청이 선도하는 '꿈을 담은 교실'이 진화한 형태로, 자투리 공간에 주목해 추진한다. 기존 꿈담교실은 일정 규모 이상의 면적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으로 유휴교실이 없는 학교의 경우 공간혁신 사업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틈새공간 깨우기 사업은 학교에서 쓰이지 못하는 '작은공간'을 대상으로 공간 재구조화에 힘쓰는 사업으로, 사업대상이 보다 다양한 학교로 확대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5년간의 공간혁신 성과를 토대로 자투리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 예시를 안내했다. ▲녹색공간(생태교육공간·반려식물공간) ▲놀이공간(다락공간·복층공간·수납공간) ▲독서공간(열린도서관·작은도서관) ▲실외공간(야외교육장·테라스) 등 학교의 상황과 학교 구성원의 요구에 맞게 자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
특히 틈새공간 키우기 사업은 ▲학교신청 및 사업선정 ▲사용자참여설계(워크숍 및 교육과정 연계) ▲설계 및 공사 ▲사후모니터링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며, 학생들이 학교 공간 설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교육활동에 중점을 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틈새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학교와 구성원이 학교 공간혁신의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이를 통해 미래교육과 사회변화 속에서 학생들의 창의성과 감성 개발을 자극하는 안전한 교육공간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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