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는 건축학전공 이강주 교수가 저서 '도시의 최전선'을 출간하고, 11월 3일 오후 2시 창원대 종합교육관(85호관) 1층 대강당에서 책 잔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강주 교수는 도시의 최전선에서 소수에게 독점된 건축과 도시를 비판하면서 사람에게 닫히며 절망을 세우는 건축과 도시에 대한 실질적 대안으로 지하공간의 '열림성(openness)'을 제안하고 있다. 또 이 열림성이 21세기 도시 어버니즘의 고갱이임을 확신하고, 이것이 어떻게 발현되고 구현되는지 이 책을 통해 확인하기를 당부하고 있다.
책은 전공에 바탕을 두고 있지만, 주장과 상상력이 펼쳐지는 친근한 수필의 모습을 띠고 있다. 저자는 이를 '아카데믹 에세이'라 이름 짓고 "어렵게 세상에 내놓는 건축과 도시와 관련된 글이기에 수필의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가기를 바랐고, 한 분야에 오래 몸담은 사람이라면 보통 사람도 이해하도록 자기 것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도 작동했다"고 이유를 설명한다.
추천사를 통해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은 "도시의 최전선의 중책을 담당하는 창의적 공간의 영감이 넘친다"고 했고, 천의영 한국건축가협회 회장은 "새로운 통찰과 혁신 공간으로서 지하공간의 가능성을 주목한 책"으로 평했다.
서울 영동대로 지하공간을 설계한 프랑스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도 "자신의 작업을 특징짓는 '지하'라는 주제가 이 책에서 울려 퍼지니 기쁘기 그지없다"고 추천하고 있다.
또 조창한 경희대학교 명예교수, 심우갑 전 대한건축학회 회장(서울대 명예교수), 윤재신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전봉희 서울대학교 교수, 손창규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 안대호 나우동인건축 대표 등의 명사들도 이강주 교수 저서에 추천 글로 찬사를 보냈다.
경희대 건축공학 학사, 서울대 건축학과 석·박사를 졸업한 이강주 교수는 대한건축학회상 학술상,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 기술상·학술상·공로상, 경상남도지사 및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창원대 산학협력단장과 대한민국건축문화제 운영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한편 책 잔치는 제자 밴드의 축하 공연과 함께 경남대 신건수 교수의 진행으로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도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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