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배터리 핵심 소재로 꼽히는 양극재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하며 소재 경쟁력을 한층 끌어 올렸다.
삼성SDI와 에코프로비엠이 합작 설립한 '에코프로이엠'은 세계 최대 규모 양극소재 공장 CAM7 준공식을 21일 개최했다.
지난해 준공된 'CAM6'와 이번에 준공된 'CAM7' 공장을 통해 연간 9만톤(t)의 양극소재 생산이 가능해졌다. 배터리 원가에서 양극재 비중은 30~40%에 달할 정도로 중요한 요소다.
준공된 공장에서 생산되는 양극재는 삼성SDI의 주력 제품인 'P5(Gen.5)'와 'P6(Gen.6)'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준공식에서 "배터리와 전기자동차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각국 정부와 기업들 간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번 CAM7 준공식은 국가 미래 경쟁력의 초석을 다지는 역사의 한 장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SDI는 선진 경영 기법과 노하우를 공유해 에코프로이엠이 세계 최고의 양극 소재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포항이 세계 최고의 배터리 소재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삼성SDI는 차세대 소재 개발을 위해 지속적 투자하고 있다. 소재를 포함한 총 연구개발비는 지난해 8776억원, 올 상반기 514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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