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박물관은 지난달 30일 칠암캠퍼스 진농관에서 '제1회 진농관 학술회의'를 '근대도시 진주의 공간과 삶'이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근대도시 진주의 공간과 사람들의 삶을 다루었다. 진주의 근대 모습을 다루는 학술대회인 만큼 110년 대학 역사와 근대 지역사를 모두 품고 있는 칠암캠퍼스 진농관에서 개최됐다.
학술회의는 2개 순서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도시 변화와 공공시설 변화에 주목하여 ▲진주 시가지의 변화(김제정 경상국립대 사학과 교수) ▲진주성과 해자의 소멸과정(김준형 경상국립대 명예교수) ▲근대 진주 학교의 설립과 변화(김중섭 진주문화연구소 이사장, 경상국립대 명예교수) ▲주요 건물의 변화와 교통(강호광 민족문제연구소 지회장)을 다뤘다.
2부에서는 문화공간과 근대 진주 사회에 주목하여 ▲근현대 진주 극장 이야기(강동욱 진주향토문화연구소장) ▲예술과 축제의 공간(남성진 진주문화연구소장) ▲근대 진주 사진 엽서 이야기(강병주 진주시 문화재위원) ▲근대 진주의 일상 이야기(안영숙 이성자미술관후원회 사무국장) ▲근대 진주의 기업가 이야기(이웅호 경상국립대 명예교수)를 다룬 발표가 이어졌다.
이번 진농관 학술회의에서 다룬 주제들은 경상국립대박물관·국립진주박물관 공동학술출판 도서로 발간하여 지역사회에 배포할 예정이다.
권순기 총장은 "이번 학술회의가 일회성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민과 함께 읽을 수 있는 도서로 발간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더불어 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차영길 박물관장은 "근대 진주를 주제로 국립진주박물관과 2년 연속으로 협업할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연구'라는 박물관 고유 역할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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