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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커넥티비티 및 모바일 트렌드' 보고서 공개…디지털 익숙해졌지만 피로감 문제

한국딜로이트그룹이 스마트기기 사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소비자들이 코로나19로 디지털 생활에 익숙해진 대신 피로감도 적지 않았음을 확인했다.

 

한국딜로이트는 최근 '2022 커넥티비티 및 모바일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2022년 1분기 중 미국 소비자 2005명을 대상으로 소비자들의 스마트기기 사용 실태와 디지털 라이프 상황을 분석한 내용이다. '디지털 생활'에 대한 소비자의 태도를 이해하기 위해 진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디지털 생활을 익숙하게 영유했다. 스마트폰 교체 주기는 2~3년 정도로, 지난 1년간 15%가 인터넷 서비스 속도를 업그레이드했고 44%가 와이파이 확장 등 통신 성능을 높이는 등 통신 환경을 제고했다. 스마트폰을 바꾼 소비자 중 5G 서비스 비중도 68%나 됐다 .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홈 기기를 제어하는 응답자도 60%에 달했다. 성인 근로자 47%가 지난 1년간 재택근무를 경험했고 재택근무자 절반 이상이 가족 관계와 웰빙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재택근무 경험자 43%가 완전 재택이나 재택을 선호하는 등 만족도도 높았다.

 

원격 수업 역시 23%가 경험했고, 97%가 높게 평가했다. 애로사항도 크게 감소했고, 학생 51%가 가족관계가 개선됐다고 답했다. 70% 가량은 정서적이나 신체적으로 긍정적이었다고 대답했다.

 

원격 의료도 자리잡았다. 원격 진료 이용객이 2020년에 전년 대비 63배 증가했으며, 지난 1년간 소비자 75%가 원격진료 경험이 있었다. 92%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스마트폰을 통해 건강을 모니터링하는 소비자도 3분의1, 웨어러블 기기도 41%나 사용했다.

 

해결해야할 과제로는 ▲보안 및 프라이버시 ▲스크린 과다 노출 ▲기술에 대한 피로감 등이 꼽혔다. 응답자 50%가 보안 침해를 걱정했고, 3분의 1은 해킹이나 사기 피해를 입었다고 답했다. 스크린 과다 노출도 문제라는 응답이 많았고, 복잡한 스마트기기에 따른 피로감을 지적하는 소비자도 20%를 넘었다.

 

박형곤 한국 딜로이트 그룹 통신,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 리더는"소비자들은 스마트 기기와 재택근무, 원격수업 등 가상 생활에 익숙해지고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디지털 세계와 물리적 세계의 균형을 추구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딜로이트 조사 보고서가 기술, 통신, 스마트 기기 제조, 애플리케이션 개발, 의료 서비스 제공 기업 등 여러 관련 기업 리더들에게 우수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면서 여전히 남아 있는 여러 문제점들을 완화하는 데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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