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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석 과기정통부 제1차관,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서 새정부 원자력 정책을 알리고 원전 수출외교 나서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27일(현지 시각) 제66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26일부터 30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66차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서 한국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하고 , 27일 오후 12시 55분경(현지시간) 한국 정부대표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이번 총회는 175개국 장·차관과 정부대표단 2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오태석 차관은 기조연설에서 한국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에너지믹스 내 원전 비중을 확대하기로 한 새 정부 에너지정책을 소개하고 한국의 안전한 원전 설계·건설·운영 기술과 상용화 경험들을 국제사회와 공유해나가면서 해외 원전 사업에도 적극 진출하겠다는 정부 의지를 밝혔다.

 

이와 동시에 에너지 안보와 기후 위기의 대응책으로 세계 각국에서 앞다퉈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소형 원전(SMR)에 대해서는 한국이 스마트(SMART) 원자로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SMR 안전성 확인을 위한 규체체계 및 관련 기술개발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한국이 SMR 개발 선도국임을 시사하고 SMR개발 수요가 있는 회원국과의 협력을 제안했다.

 

또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분 문제에 대해서도 비중있게 다루었다. 한국은 일본과 해양을 공유하는 최인접국으로서 우리 국민의 우려를 일본 측에 전달하고 책임있는 대응을 계속해서 요구해 오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일본이 오염수를 과학적·객관적 관점에서 안전하며, 국제법과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처분해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IAEA가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견지에서 오염수 처분 전 과정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한국 정부도 IAEA의 검증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지를 피력했다.

 

이와 관련해 27일 오후 12시경(현지시간), IAEA 사무총장(라파엘 그로시)과의 면담을 통해 IAEA가 후쿠시마 오염수 배출과 관련하여 계획 중인 검증 활동에 한국이 지속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적극 지원해주기를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대해 IAEA 사무총장은 한국 입장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모든 사람이 참여하는 포괄적 프로세스(inclusive process)를 구축해 전 세계 전문가 참여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한국 참여도 검토할 계획에 있으며, 최상의 과학적이고 엄격한 검증기준이 수립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기조연설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촉구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있는 자포리자 원전 안전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를 제기하며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 인근을 보호구역으로 설정하자는 IAEA 제안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오태석 차관은 IAEA총회를 계기로 영국, 폴란드, 미국, 프랑스, EU 등 주요 협력국 수석대표와의 면담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 한국의 우수한 원전과 원자력 기술을 홍보하는 등 쉴 틈 없는 수출 외교 행보를 이어갔다.

 

오 차관은 또 '한국형 SMR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IAEA 기술전시회 한국관을 개관해 우리나라의 최초의 SMR인 스마트(SMART)와 2030년 SMR 시장 진입을 목표로 연구에 착수한 혁신형 SMR(i-SMR)을 홍보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1:1 맞춤형 컨설팅을 운영해 SMR 도입에 관심이 있는 국가를 전시회장에 초청해 한국형 SMR 소개와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한국의 원전수출 활동을 지원했다.

 

오태석 제1차관은 원자력은 우크라이나 원전 상황에서도 보듯이 원자력 안전, 에너지 안보, 공급망 구축,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규제 등 주요 이슈 해결을 위한 국제협력이 중요한 분야로 IAEA 등을 통한 국제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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