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1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2 서울바앤스피릿쇼'가 새롭게 변화되는 주류시장 트렌드와 함께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주류와 바 문화를 전달하며 막을 내렸다.
위스키, 럼, 진, 보드카, 전통주 등을 비롯해 홈바를 꾸밀 수 있는 바용품까지 주류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었다. '2022 서울바앤스피릿쇼'는 157개 브랜드가 참여해 3일동안 2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해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주류 및 바 문화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음을 나타냈다. 이 중 MZ세대들의 방문 비율이 전년보다 크게 증가하였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를 비롯해 브라운포맨, 롯데칠성음료, 메타베브코리아, 인덜지, 트랜스베버리지, 디앤피스피리츠와 하이트진로음료, 보해양조 등이 참가하며 한 장소에서 다양한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관람객들에게 제공했다. 이번 서울바쇼는 'DRINK YOUR PARADISE'를 주제로 주류와 바(BAR) 문화에 관심 있는 소비자에게는 홈술, 홈바 등 새로운 주류시장 트렌드 경험을 제공하고, 업계 관계자에게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했다. 관람객은 개인잔 또는 각 부스에서 제공하는 시음잔을 이용해 다양한 주류와 바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다. 보드카 자체를 즐길 수도 있지만 도수가 높은 술인 만큼 각 부스의 관계자들은 위스키와 소다수를 섞는 하이볼 레시피 등 주류를 쉽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공유했다.
'더 인피니트 바'는 가장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르챔버, 빌라레코드, 장생건강원, 제스트, 코블러, 탄산바, 퍼지네이블, 푸시풋살론 등 국내 정상급 바의 시그니처 칵테일과 바텐더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로 여타 주류 전시회와 가장 차별화된 장소였다.
특히 이 곳에서는 위스키를 직접 시음 후 구매하는 MZ세대들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인기는 최근 코로나19 이후 홈술·혼술 문화로 인해 MZ세대의 위스키 소비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위스키 수입액은 9770만달러(약 1279억)로 전년 동기 59% 증가했다. 위스키가 중장년층의 전유물이자 비싼 '독하고 올드한 술'에서 MZ세대까지 소비 연령층이 확대 되었다.
MZ세대가 주로 이용하는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에서는 위스키가 관련된 게시물이 64만개에 달한다. 맥주와 소주에 벗어나 조금 더 특별한 음주를 경험하고 싶은 MZ세대에 새로운 관심사가 되었다.
관람객 김모씨(28)는 "내추럴 와인만큼 위스키도 유행인 것 같다, 위스키, 와인병을 모으는 재미도 있고, 일부러 다 마시고도 버리지 않고 병을 모은다, 이 곳에서 유명한 위스키도 직접 시음할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위스키뿐만 아니라 와인, 전통주, 막걸리 등 다양한 주류를 경험할 수 있었다. 지난해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샤이니 키가 진로 소주와 홍차를 섞여 만든 일명 '키범주'를 선보였다. 이 후 SNS에서 뜨거운 관심을 이끌게 된 배경에 주목해 출시된 '진로토닉워터'의 신제품 무칼로리 '진로토닉워터 홍차'를 만나볼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치즈와 육포 등 새로운 주류문화에 어울리는 안주류도 경험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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