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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재테크

강달러 시대…환전 우대 받는 '똘똘한 2금융'

카드사 및 저축은행 업계 마케팅 일환 환전 서비스 제공
강달러 시대 우대수수료와 함께 복잡한 환율 계산 '안녕'

/뉴시스

카드사와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이 환전 시 우대수수료를 제공하며 고객을 유인하고 있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대수수료를 최대 100%까지 진행하거나 카드사의 경우 고정환율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환전 서비스 경쟁력을 강조하고 있다.

 

환율우대란 매매기준율과 대고객매매율의 차액인 현찰수수료를 정해진 수치 만큼 감면해주는 혜택이다.

 

2금융권이 환전 우대수수료를 시행하는 이유는 수익성 강화보다 마케팅에 초점을 두고 있다. 기존 이용고객 잡기와 함께 신규고객 유치를 위한 것. 실제로 시중은행에 비해 규모가 작은 2금융의 경우 환전 서비스 운영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의견이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여전히 다수의 소비자가 공항 내 입점한 점포에서 환전을 진행하기 때문에 외화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거나 시중은행과의 협약이 필요한 환전 서비스의 경우 수익을 장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저축은행 업계에서는 SBI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이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웰컴저축은행은 미국, 일본, 유럽 등 화폐 환전에 최대 100% 우대수수료를 제공한다. 환전 가능금액에도 제한이 없다. 환전에 필요한 실명확인표를 지참하고 영업점에 방문하면 환전 가능하다.

 

SBI저축은행은 하나은행과 손잡고 우대수수료를 지원한다. 1일 최대 100만원까지 환전할 수 있다. 사이다뱅크로 환전 신청 후 하나은행에서 수령하는 방식으로 미달러 90%, 일본과 유럽은 80%까지 우대한다.

 

카드사들 또한 경쟁력 제고를 위한 환전 서비스를 시행한다. KB국민카드와 신한카드가 고정환율제도와 해외이용환율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는 고정환율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달 1일부터 진행한 고정환전 서비스는 해외에서 30만원 이상 사용할 경우 KB국민카드에서 적용한 고정환율인 1300원으로 산정해 청구한다. 고정환율인 1300원을 벗어난 금액은 포인트로 적립해 매달 최대 2만 포인트를 지원한다. 달러가 1329원에 거래되고 있는 당일 기준 100달러를 사용하면 13만2900원 중 2900원을 포인트로 돌려주는 것.

 

신한카드는 '해외이용환율'서비스를 론칭했다. 소비자가 결제한 시점의 환율을 기준으로 청구하는 시스템이다. 그간 해외결제는 소비자가 해외에서 카드 결제를 진행한 시점의 환율이 아닌 청구일 기준 환율을 적용했다. 신한카드는 이 과정에서 이용자가 겪는 복잡함을 최소화했다.

 

한 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기존 이용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규 고객을 유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해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강달러 시기 시중은행과 함께 저축은행 또한 함께 우대 수수료율을 비교해보고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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