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정책 전문가 28명으로 구성…연말께 벤처 정책과제 보고서 발간
벤처기업협회는 벤처정책 전문가들로 구성된 모임인 '빌스클럽(VIL's CLUB)'이 정기회의를 겸해 '완결형 벤처생태계 실현을 위한 벤처정책 토론회'를 지난 15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빌스(Venture Innovation Leaders)클럽은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언 및 연구수행을 목적으로 지난 2018년 2월 출범해 현재 각계 벤처정책 전문가 총 28명으로 꾸려졌다.
이날 토론회에는 총 10명의 빌스클럽 위원이 참석해 2017년 발간한 '혁신 벤처생태계 발전 5개년 계획'의 후속 버전을 위한 전반적인 방향성과 비전수립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벤처기업협회 강지훈 상근부회장은 "새롭게 만들어지는5개년 계획에는 현장의 목소리가 담기고 아울러 변화된 환경을 반영해 현 정부의 벤처정책 전반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회의에서 각 전문위원들은 기존 보고서를 기반으로 한 현황 파악 및 방향 재정립과 함께 민간중심의 정부정책 실천을 위한 실행전략 필요성 등의 의견을 공통적으로 제안했다. 또한 패러다임 대전환, 공급망 변화, 블록경제화, 제조업 온쇼어링 등 새로운 키워드를 제시하고 구체적인정책안 마련의 필요성도 논의했다.
산업연구원 조영삼 선임연구위원은 "기존 보고서에 담긴 정책과제들의 현 기준 달성 여부를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5년의 계획을 담은 비전 및 정책방향의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법무법인 린의 구태언 변호사는 "새로운 보고서에는 민간이 주도하여 정부의 규제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강력한 실행전략을 담겨야하며 이를 바탕으로 벤처의 글로벌화 같은주요 과제들이 추진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벤처협회는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빌스클럽 위원들과 지속적인 회의를 개최해 벤처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제언을 받을 예정이다. 이후 새로운 비전과 정책과제를 담은 보고서를 올해 연말께 발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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