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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K-배터리, 중국 배터리社 물량공세에 상반기 점유율 34.9%에서 25.8%로 내려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점유율/SNE리서치

중국 배터리업체들의 물량공세 밀려 올해 상반기 한국 배터리3사의 시장점유율이 9.1%포인트 급락했다.

 

2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2022년 1~6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총 사용량은 203.4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76.8% 상승했다고 밝혔다. 업체별로는 CATL과 LG에너지솔루션이 각각 34.8%, 14.4% 점유율로 1, 2위를 유지했고 BYD(11.8%), 파나소닉(9.6%), SK온(6.5%), 삼성SDI(4.9%) 등이 뒤를 이었다.

 

국내 배터리 3사는 올해 상반기에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갔다. SK온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 기아 EV6 등의 판매율 상승이, 삼성SDI는 피아트 500과 아우디 E트론, BMW iX 등의 판매 증가가 성장 호조로 작용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6월 유럽과 중국에서 테슬라 모델 3, Y 판매가 급증함에 따라 배터리 사용량이 증가했다.

 

이같은 호실적에도 국내 3사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25.8%로 전년 동기(34.9%) 대비 9.1%포인트 급락했다. SNE리서는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이 북미와 유럽지역에 지속적인 합작 투자를 하고 있는 가운데 유럽에서의 전기차 회의론과 각 국의 제한적 보조금 정책 등 위협요소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상위 10위권에 포함된 중국 기업들은 CATL, BYD, CALB, 궈쉬안(Guoxuan), 신왕다(Sunwoda), SVOLT 등 총 6개로 중국 배터리 점유율을 확대에 기여했다. 이들은 세자릿수의 고성장을 기록하면서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41.5%에서 56.4%로 15%포인트 가량 늘렸다.

 

한편, 상위 10위사에서 유일한 일본 업체인 파나소닉은 전년 15%에서 올해 9.6%로 점유율이 소폭 하락했다. 성장률은 12.5%로 4위에 머물렀다.

 

SNE리서치는 "CATL과 BYD를 필두로 다수의 중국 업체들이 배터리 시장 성장을 주도했다"며 "더욱 강화되는 중국 내수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3사의 유동적 전략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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