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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에쓰오일, 역대 최고 실적 "2분기 영업익 전년비 201.6%↑, 상반기에만 3조 잭팟"

에쓰오일 잔사유 고도화시설 (Residue Upgrading Complex, RUC)/에쓰오일

인플레이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불안정한 대외적 상황으로 인한 원유 수급 불균형이 속에 에쓰오일이 올해 2분기 1조7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28일 에쓰오일은 전분기 대비 23.2% 증가한 11조4424억원을 기록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에쓰오일 측은 "이번 분기 매출은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판매 단가 상승의 영향"이라며 "정제마진 강세 확대, 석유화학 흑자전환 및 윤활 이익 개선으로 인한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오르고 정제마진이 크게 확대됐다.

 

에쓰오일은 이미 올 상반기 영업이익만 3조원을 넘어 반기 만에 역대 연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이 1분기에는 5620억원, 2분기에는 3579억원을 기록했으며, 석유화학 복합설비(RUC/ODC)의 시설 경쟁력을 바탕으로 분기 영업이익 1조7220억원과 순이익 1조 142억원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쓰오일은 이번 호실적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 동력 확보 및 미래 에너지 전환 대응을 위한 투자 재원을 확보했다는 입장이다. 에쓰오일은 현재 석유화학 사업 분야의 확대를 위한 대규모 2단계 석유화학 프로젝트인 'Shaheen(샤힌)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발표했다.

 

에쓰오일은 3분기 사업부문별 전망도 발표했다. 정유 부문에서는 아시아 지역 정제마진은 하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글로벌 정제설비의 타이트한 수급 상황으로 인해 이전 업황 싸이클보다는 상향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쓰오일은 "2분기에 지정학적 요인으로 급등한 정제마진이 최근 하향 조정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견조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제설비 부족과 석유화학 복합설비를 통한 수익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에쓰오일은 "코로나19 펜데믹 기간 동안 진행된 대규모의 정제설비 구조 조정으로 인해 우호적인 수급상황이 형성됐다"면서 "전 세계적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전환 트렌드 하에서 신규 정제 설비에 대한 투자가 위축된 상태로 업계에서 인식하는 장기적인 신규공급 증가의 위협은 현저하게 낮아져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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