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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석유화학/에너지

금호석화, 박찬구 회장 아들 박준경 사내이사 선임…3세 경영 본격화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사내이사(부사장)/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박찬구 회장의 아들인 박준경 영업본부장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본격적인 '3세 경영'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금호석유화학은 21일 서울 중구 시그니쳐타워스 동관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사측의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개최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박준경 부사장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안이 출석주식수(1540만6049만주)의 78.71%(1212만5890주) 찬성표를 받아 통과됐다. 사내이사 임기는 3년이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수년째 경영권 분쟁을 유도해왔던 주주 박철완과 그 가계의 특수관계인 지분 약 10%를 제외하면 99%의 의결권 지분은 회사측 안에 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임시주주총회 회사측 안건에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와 글래스루이스가 회사측 안에 찬성했고, 국민연금과 대다수의 기관들이 회사측 안에 찬성을 밝힌 바 있다.

 

박철완 금호석화 최대주주가 주총을 앞두고 박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반대한 데 이어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서스틴베스트 등 주요 의결권 자문사들도 반대 입장을 밝혔으나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와 관련해 금호석유화학은 "새롭게 금호석유화학을 이끌어 갈 경영진에 대한 신뢰의 표현인 동시에 명분도 실리도 없는 경영권 분쟁 프레임에 대한 피로감이 표출된 결과"라고 덧붙였다.

 

박 부사장은 지난 2008년 금호타이어 회계팀 부장을 거쳐 금호석화 해외영업팀 부장, 수지해외영업 상무, 수지영업담당 전무를 역임하고, 지난해부터 금호석화에서 영업본부장(부사장)을 맡고 있다.

 

사내이사로 선임된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부사장은 "당사 경영진 및 전 임직원은 한 마음 한 뜻으로 주주가치 제고라는 기업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 측은 "경영권 분쟁이라는 외부의 우려와 프레임에서 벗어나 보다 나은 실적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사외이사 신규 선임안이 상정됐다. 권태균 포스코홀딩스 사외이사, 이지윤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 부회장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도 각각 79.12% 찬성을 받아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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