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운철 전 사상구 부구청장이 (재)부산사상구장학회에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4일 3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한 여 전 부구청장은 마지막으로 몸 담았던 사상구와 지역의 인재들을 위해 선뜻 장학기금을 내놓았다.

여운철 전 부구청장은 "우리 지역의 인재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배움을 이어나갈 수 있는데 작은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퇴임 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역 인재 육성에 대한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조병길 구청장은 "35년이라는 긴 공직생활 동안 부산시를 위해, 그리고 지난 1년간 사상구를 위해 열심히 애써주신 여운철 전 부구청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사상구에 보내 준 애정을 지역 인재들을 위해 꼭 필요한 곳에 잘 쓰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