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창업·벤처기업 전용쇼핑몰 '벤처나라' 등록 지원사업 시작
벤처기업협회가 벤처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조달청의 창업·벤처기업 전용쇼핑몰인 벤처나라 등록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3일 벤처기업협회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12월 체결한 조달청과 협회간 창업벤처기업의 조달시장진출 지원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다.
협회는 기존 조달청에서 수행하던 벤처나라 상품지정 신청접수 업무를 지난 1일부터 위탁받아 제출서류검토 및 기업맞춤형 상담을통한 사전 컨설팅을 지원한다.
벤처나라 등록 상품 자격요건은 벤처확인기업 또는 창업 7년 이내 기업으로서 직접 생산하거나 국내제조 OEM 방식으로 생산하는 물품 및 서비스다. 관련 기업들은 이달 29일까지 벤처나라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협회는 또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거나 관심 있는 기업들을 위해 오는 8월부터 정기적으로 조달시장 진출 무료 교육과 상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벤처나라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으로 등록되면 공공기관과 수의계약을통해 온라인으로 직접 거래할 수 있다.
벤처나라는 올해 7월 현재 누적 등록상품 1만6000개, 거래실적 3000억원을 초과 달성하며 급속 성장하고 있다.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은 "지난해 기준 규모가 184조원에 달하는 전체 공공조달시장에서 벤처기업들이 벤처나라의 공공구매력을 통해 판매실적을 확대할 수 있도록 우수 회원사 및 벤처기업들을 적극 발굴해 벤처나라 등록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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