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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지난해 귀농귀촌 인구 51만5434명…전년대비 4.2% 증가

귀농 상위 5개 시군 특성 /자료=농림축산식품부

귀농귀촌 인구가 최근 2년 연속 증가했다. 코로나19 장기화 여파에 농촌에 대한 관심 증가, 도시주택 가격 등이 복합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1년 귀농귀촌 인구는 51만5434명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이는 2020년(전년대비 7.4%↑)에 이어 2년 연속 증가한 것이다.

 

귀농귀촌 가구수로 보면 37만7744가구로 전년대비 5.6% 증가해 통계 조사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 연령대 귀농귀촌 가구가 증가했고, 특히 30대 이하와 60대 귀농귀촌 가구는 전년에 비해 각각 5.0%, 16.4% 증가하며 큰 폭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30대 이하 귀농귀촌 인구는 23만5904명으로 전체의 45.8%를 차지하며 흐름을 주도했다.

 

귀농귀촌 인구 증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사회·경제적 여파, 농촌에 대한 관심 증가, 도시주택 가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실제로 도시민 귀농귀촌 의향 조사 결과를 보면 2019년말 34.6%에서 2020년 말 41.4%로 귀농귀촌 의향 답변이 6.8%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2021년 국내 인구이동량이 721만명으로 전년(773만명) 대비 7% 감소했음에도 귀농귀촌 증가세가 유지된 것은 농촌으로의 이주 흐름이 견고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귀농의 경우 30대 이하, 60대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1인 가구 비중은 지속 증가하고 있고, 귀농 초기 무리한 투자보다는 적정규모로 영농을 시작하고, 겸업을 선택하는 '신중한 귀농' 경향 역시 지속된다. 귀농인이 많은 상위 5개 시군은 의성(229명), 고흥(224명), 상주(212명), 영천(182명), 양평·무안·김천(173명) 순이다.

 

일자리·주거 확보를 위한 귀촌 흐름은 지속됐다. 주택을 귀촌 사유로 선택한 비율은 전년보다 0.6%포인트 늘었다. 젊은 층은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귀촌하는 경향이었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주택을 고려하는 비중이 상승했다.

 

정부는 이번 통계를 바탕으로 향후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 보완·추진해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정현출 농업정책국장은 "최근에 농업과 농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귀농귀촌 희망자가 체계적으로 준비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적극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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