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남해대학이 지난 21일 미국령 괌(Guam) 한인회를 찾아 한인회 회원사들과의 해외인턴실습 및 취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괌 현지 시각으로 이날 오후 3시 한인회 사무소에서 열린 협약체결식에는 조현명 총장, 임홍순 괌 한인회장 등 대학 관계자 4명과 한인회 회원사 관계자 5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은 남해대학이 추진하는 국비 지원 '대학혁신지원사업'과 '글로벌현장학습사업'의 필수 조치사항으로, 재학생의 글로벌역량 강화 및 글로벌직무연수 기회 확대를 위해 해외 현지 기업들과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약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남해대학 측은 ▲학생 교육과 학생 파견 및 사후관리 총괄 ▲학과 관련 실습자료 및 인력 지원 ▲미국 파견 학생 사전교육 실시 등 재학생의 해외직무연수 관련 제반사항에 차질 없는 준비를 약속했다.
아울러 괌 한인회 측은 ▲회원사와의 실습처 협의 및 추전 ▲실습처 및 현지실습 관련 정보 제공 ▲숙박 정보 제공 ▲글로벌 현장학습 실습처 발굴 및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괌 한인회는 올해 하계방학부터 당장 한인회 소속 건설, 부동산, 은행, 신문사, 호텔, 여행사, 자선단체 등 회원사들과 협력해 남해대학 학생들의 해외직무연수 실습처 제공에 적극 나서기로 협의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여파로 차질을 빚어왔던 글로벌교육사업을 정상화하기 위해 남해대학은 국제어학원을 중심으로 글로벌사업팀을 꾸려 해외사업 재개를 시도, 현지 한인회를 비롯한 유망기업 및 대학들과 적극적인 업무관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조현명 총장 등은 6월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괌 현지 기업들과 괌 주립대학을 방문하며 릴레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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