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과 롤스로이스가 티웨이항공 기체인 A330 엔진 관리를 위한 토탈케어 서비스 협약을 맺었다. 티웨이항공이 토탈케어 서비스를 선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티웨이항공이 롤스로이스의 트렌트700엔진을 운용하는 국내 첫 항공사가 됐다.
롤스로이스는 티웨이항공과 에어버스 A330 3대에 동력을 공급하는 트렌트700 엔진의 유지·보수 등 토탈케어 서비스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적으로 6000만 시간 이상의 비행시간을 가진 트렌트700 엔진의 글로벌 위상을 재확인해 주고 있다.
특히 롤스로이스의 토탈케어 서비스는 단순한 엔진 유지보수 지원이 아닌 예측 가능성 및 신뢰성 기반의 서비스 개념이다. 설계·제조, 판매 전 영역에 적용한 빅데이터를 활용한다. 이번 서비스 가입을 통해 티웨이항공은 비행시간당 비용 지불 메커니즘을 통해 트렌트700 엔진의 안정적인 운영유지 비용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롤스로이스는 토탈케어 서비스에 반영된 최첨단 엔진 헬스 모니터링 기술을 활용해 티웨이항공의 항공기 가용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롤스로이스의 트렌트700은 A330의 주력 엔진으로 채택되고 있으며 이미 여객기와 화물기를 합쳐 60% 이상의 시장점유율도 기록하고 있다.
김형이 티웨이항공 경영본부장은 "A330은 티웨이항공의 최초 이중통로기체"라며 "승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수준을 크게 확장시킬 것이며 뛰어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항공기 가용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토탈케어 서비스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크리스 데비 롤스로이스 수석 부사장은 "티웨이항공은 A330 항공기를 활용한 대담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롤스로이스는 새로운 고객과 새로운 영역에 지속적으로 가치를 제공하는 놀라운 엔진으로 티웨이항공을 지원하게 돼 영광이다"고 밝혔다.
한편 롤스로이스는 150여개 국가에서 400여개 항공사와 리스 고객을 비롯해 160개의 육군과 공군 및 해군, 5000여개에 이르는 전력 및 원자력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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