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6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제7회 IPAF(International Public AMC Forum, 국제공공자산관리기구 포럼) 국제세미나 및 연수(이하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2013년에 서울에서 첫 번째 세미나를 개최한 이후 국내에서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것이다. PAF 회원기관(15개), 아제르바이잔, 인도 등 아시아 개발도상국 정부, 국제기구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세미나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부실채권(NPL, Non Performing Loan) 정리 메커니즘 모색'으로 정했다. 이는 아시아 각국이 코로나 팬더믹 대응 과정에서 증가된 NPL의 효율적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세미나 첫째 날, 둘째 날에는 '코로나 시대 NPL 정리 사례 및 시사점과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주제로 ▲국가별 NPL 시장 현황 및 대응방안과 ▲국가 간 NPL투자를 위한 법·제도적 체계 개선 방안 등이 다뤄진다.
또 셋째 날, 마지막 날에는 'NPL 시장 활성화를 위한 금융혁신 및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온라인 NPL 거래를 위한 핵심성공요인과 플랫폼 운영전략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NPL 정리 등에 대해 주제발표와 토론이 이뤄질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를 위해 ADB,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와 태국·필리핀 중앙은행, 아일랜드 공적자산관리기구 등 공적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연사와 발표자로 참여한다.
또 법무법인 광장, 영국 NPL Market, 독일 Debitos 등 국내외 민간 부문 전문가들도 참여해 유럽, 미국, 베트남 등 해외 NPL 투자 및 거래시장에 관한 다양한 연구 결과와 사업 경험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참가국 시차 등을 고려해 전용 웹사이트에서 사전 녹화 영상과 자료를 제공한다. 아울러 가상 스튜디오에서 실시간 강의와 토론을 진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IPAF 국제세미나가 참가자들의 NPL 정리 노하우 습득과 관련 정책 수립·실행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IPAF를 중심으로 아시아 역내 금융안정과 꾸준한 경제성장을 위해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2001년부터 중국, 태국 등 17개국 35개 기관을 대상으로 부실채권 정리와 국유재산 관리·개발 경험 등을 전수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몽골, 페루, 에콰도르 등 개발도상국의 공공자산관리기관 설립및 IT시스템 수출을 위해 다양한 연수·컨설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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