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이하 통영RCE)은 지난 11일 세자트라숲 매실농원과 세자트라 텃밭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매실과 감자 수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체험행사에 참여한 시민과 청소년 20여명은 통영RCE 직원들이 직접 관리하고 키운 매실과 감자를 수확해 5kg짜리 망에 담는 체험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자연에서 뛰어 놀고 자연친화적 체험이 부족한 요즘에 자연의 소중함을 몸으로 익히며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무분별한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해 토양이 오염되고 훼손돼 미래 세대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경각심을 일깨워줬으며, 공존과 로컬푸드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아이들은 더운 날씨에도 직접 손에 흙을 묻혀가며 스스로 수확한 농작물을 보며 부모들과 보람있는 기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각종 자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통영RCE는 앞으로도 시민들, 특히 아이들에게 의미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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