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RCE 세자트라숲이 지난 4월 30일, 5월 28일 총 두 차례 걸쳐 4~6세 어린이들 대상으로 야생화를 직접 옮겨 심는 '꼬마 원예가 체험 교실'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아이들은 자연에서 뛰어 놀고 자연 친화적인 체험이 부족한 요즘에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자연의 소중함을 몸으로 익히며 배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플라스틱 화분에 야생화를 부엽토와 함께 옮겨 심으면서 오감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체험으로 마련됐다.
아직 재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재활용의 중요성을 인지시켜 주고, 사소하고 조그마한 쓰레기도 자연에 버리게 되면 동식물 친구들이 다칠 수 있다는 경각심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자연 속에 사는 곤충이나 식물들을 호기심에 잡거나 집으로 데려간다면 먹이사슬이 파괴돼 생태계 균형이 깨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자연과의 공존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행사는 체험과 함께 간단한 자연 관련 퀴즈도 진행, 소소한 기념품까지 제공하며 즐거움을 북돋았다.
세자트라숲의 봄을 맞아 진행한 이번 체험교실은 올가을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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