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2년 넘게 막혀 있던 일본 단체 관광이 다음 달부터 재개된다. 특히 한국 관광객들은 백신을 맞지 않았더라도 일본 입국 시 받던 코로나19 검사와 자택 대기가 면제된다.
일본 정부는 다음 달 1일부터 하루 입국자 수를 1만 명에서 2만 명으로 늘리기로 하고 다음 달 10일부터 관광 목적의 입국도 허용하며 본격적인 항공 정상화에 나선다. 이는 코로나 발생으로 지난 2020년 4월 관광 목적의 입국을 금지한 뒤 2년 2개월 만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시범 사업을 통한 지침을 책정해 6월 10일부터 가이드를 동반한 패키지 여행 관광객을 다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일단 코로나19 재확산에 대비해 가이드를 동반한 단체관광만 허용하기로하고 지난 24일부터 미국 관광객 7명을 입국시켜 문제가 없는지 검증을 시작했다.
또한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양성률이 낮은 국가에 대해서는 고열 등 증세가 없는 한 입국 시 의무였던 코로나19 검사와 자택 대기 등을 면제한다. 한국과 미국 등 98개국 관광객은 백신 접종을 안 했더라도 입국 시 검사와 자택 격리가 면제된다.
일본은 하루 입국자 2만 명 가운데 1만 명은 일본 항공사에, 나머지 1만 명은 외국 항공사에 배분할 방침이고 현재 5곳으로 제한된 국제선 항공편 운항도 다음 달 홋카이도와 오키나와의 공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