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는 과학적 화재조사 감식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개최된 '2022년 부산 화재조사 학술대회'에서 동래소방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부산 관내 11개 소방서가 참가해 화재조사 전문위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을 통해 공정하게 진행한 결과 '최우수'의 영예는 동래소방서가 차지했다.

이어 우수에는 남부소방서, 장려에는 사하소방서, 강서소방서, 기장소방서가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 동래소방서는 '밀폐된 공간에서의 흡음재 연소특성에 대한 연구'라는 주제로 다양한 실험 등을 통해 연구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해당 논문은 부산소방재난본부 학술논문연구 T·F팀을 구성·운영해 2022년 소방청 주관 전국 화재조사 학술발표대회에 부산소방재난본부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또 이번 대회 입상한 최우수 소방서에는 부산광역시장 상장을 우수와 장려에게 부산소방재난본부장 상장이 수여되고 추가로 근무성적 가점도 주어진다.

부산소방재난본부 화재조사계장은 "화재조사 현장 업무와 병행해 우수한 논문을 연구하고 준비한 직원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도출된 화재원인 분석기술을 '안전한 부산'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 선제적 화재예방 대책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