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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합산 1분기 영업이익 1조 3000억원대 기록해 1조원 대 회복...5G 중간요금제 변수로

이통 3사 로고. /이통 3사

이동통신 3사의 1분기 영업이익이 1조 3000억원대를 기록하면서 1조원 대를 회복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최근 내놓은 '갤럭시 S22' 등 5G(5세대) 스마트폰의 흥행으로 수익성이 높은 5G 가입자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5G 가입자 증가에 따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5G 중간요금제를 도입할 필요성을 밝힌 만큼 5G 중간요금제 도입이 향후 실적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3사는 1분기 영업이익을 4324억원, 6266억원, 2612억원을 기록, 3사의 영업이익 총합은 1조3202억원을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20.7%가 증가했다.

 

통신 3사 중에서는 KT의 '역대급 실적 증가'가 가장 눈에 띈다. 12년 만에 영업이익이 6000억원을 넘는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3사 합산 영업이익 중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KT는 매출 성장은 물론 자산 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 약 746억원이 반영되면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1.1%가 증가했다.

 

SKT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5%가 증가한 우수한 성적표를 내놨다.

 

반면 LG유플러스는 통신 3사 중 유일하게 부진한 성적표를 내놨다. LG유플러스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2612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신규 플래그십 단말 출시 지연에 따른 단말수익 감소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전 사업 부문이 고루 성장했다는 점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KT가 통신 3사 합산 영업이익 중 절반 가까이 차지...SKT가 5G 가입자 순증폭 가장 커

 

KT는 전 사업 부문에서 호실적을 기록했으며, 디지코(DIGICO) 전략이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전체 가입자 중 5G가 차지하는 비중이 통신 3사 중에 가장 높은 데 5G 가입자 비중은 50%에 달한다. 이에 이어 SKT가 47.5%를, LG유플러스가 44%를 차지했다.

 

KT만 유일하게 1분기 가입자당평균매출액(ARPU)이 상승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KT의 ARPU는 3만 2308원으로 전 분기 대비 1.5% 증가했다. 이에 반해 SKT는 3만401원을 기록해 전 분기와 비교해 1.1%가 감소했으며, LG유플러스는 2만9634원으로 같은 기간 2.3%가 감소했다.

 

SKT측은 ARPU 감소의 원인으로 "수익성이 낮은 사물인터넷(IoT)와 세컨드 디바이스 등이 섞여 있기 때문"이라며 "향후 모든 영역의 디지털화가 지속되고 IoT 회선이 증가하는 부분을 감안할 때 ARPU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LG유플러스도 ARPU가 줄어든 원인으로 IoT 비중 증가를 들었다.

 

SKT는 5G 가입자 순증폭이 통신 3사 중 가장 컸다. SKT의 1분기 가입자수는 약 1088만명으로 전 분기보다 100만 여명이 늘었다. 이에 이어 KT는 695만명으로 전 분기와 비교해 57만명이 늘었으며, LG유플러스는 362만명으로 41만명이 증가했다.

 

◆무선 사업 전체 실적 견인...5G 중간요금제 추진 현황 관심

 

통신 3사 모두 LTE와 비교해 ARPU가 높은 5G 가입자가 늘어난 덕에 본업인 무선 사업이 전체적인 실적을 견인했다.

 

SKT은 무선 매출이 2조 587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2%가 늘어났으며, KT도 텔코 B2C 매출로 2조 3535억원을 기록해 1.2% 증가했다. LG유플러스도 무선 사업에서는 1조 5182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가 증가했다.

 

SKT는 데이터센터·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4%가 증가했으며, 미디어 사업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구독서비스 'T우주'는 최근 이용자 100만명을 넘어섰으며, 구독서비스 총 상품 판매액(GMV)이 1분기에만 1300억원을 돌파했다. 또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도 3월 기준 MAU(월간 실 사용자 수) 135만명을 달성했다.

 

KT는 탈(脫)통신 전략에서 성과를 거두기 시작해 디지코 신사업은 물론 B2B 통신업도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B2B 플랫폼 사업 중 고성장 신사업인 클라우드/IDC 및 AI/뉴 비즈의 사업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0.5%나 성장했다.

 

클라우드/IDC 사업에서 전년과 비교해 14.7%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124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KT는 AI로봇 사업에서 방역로봇을 추가했으며, AI컨택센터(AICC) 사업에서 핵심 사업을 수주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분야에서도 'KT클라우드'를 설립해 승부수를 띄웠다.

 

LG유플러스는 기업 인프라 사업에서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3624억원의 매출을 기록,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솔루션 사업 및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사업 수익은 각각 1113억원, 6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13.7% 늘어나며 두 자리수 성장을 기록했다.

 

통신 3사가 수익성 개선을 위해 마케팅 비용을 줄인 것도 실적 개선에 한 몫을 했다. SKT는 전년 동기 대비 0.5% 줄인 7450억원을 마케팅 비용으로 지출했으며, KT도 전년 동기 대비 6.7% 줄어든 5732억원의 마케팅비를 지출했다. 반면 LG유플러스는 1분기 마케팅 비용으로 5886억원을 써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4%가 늘었다.

 

그러나 새 정부가 추진 중인 5G 중간요금제가 도입된다면 통신 3사의 수익성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어 향후 추진 현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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