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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우려가 현실로' 車 연식 변경에도 가격 인상…기본사양 추가 등 영향도

기아 2023 K8.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이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으로 요동치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장기화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원자재 가격 급등, 중국의 코로나 도시 봉쇄 등 잇단 악재로 부품 물량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가격 인상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완전변경이나 부분변경, 연식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1일 연식변경 모델인 '2022 그랜저'를 출시, 가격은 지난해 모델에 비해 2~4% 인상했다.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기본사양을 추가하면서 가격이 인상됐다는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2022 그랜저'는 12.3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와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를 전체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또 인기 트림인 '르블랑'에는 상위 트림에만 적용됐던 스웨이드 내장재와 뒷좌석 수동커튼 등을 기본 사양으로 추가했다.

 

또 전방 충돌 방지 보조와 고속도로 주행 보조,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와 같은 안전 사양을 익스클루시브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최상위 트림에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기본 사양으로 장착했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 2.5 모델의 경우 3392만원에서 4231만원, 가솔린 3.3 모델은 3676만원에서 4481만원(개별소비세 3.5% 포함)이다. 하이브리드 모델 가격은 3787만~4606만원이다. 이는 지난해 모델보다 81만원에서 192만원가량 오른 가격이다.

 

기아 2023 K8 실내.

기아가 지난 2일 선보인 준대형 세단 K8의 연식변경 모델도 기본사양을 추가하고 가격을 인상했다. 기아는 '더 2023 K8'을 출시하면서 고급 사양에 대한 수요가 높아 기존 프리미엄 옵션 패키지를 노블레스와 시그니처 트림에 각각 기본으로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노블레스 트림에는 ▲전동식 파워 트렁크 ▲뒷좌석 이중접합 차음글라스 ▲후면 전동 선커튼 ▲뒷좌석 다기능 암레스트를, 시그니처 트림에는 ▲스웨이드 내장재를 비롯 ▲후면 전동 선커튼 ▲뒷좌석 다기능 암레스트를 기본 사양으로 편성했다. 가솔린 모델 역시 ▲전동식 파워 트렁크 ▲뒷좌석 이중접합 차음글라스를 주력 트림인 노블레스에 기본으로 포함했다.

 

그러면서 가격은 적게는 39만원에서 128만원가량 인상됐다. 더 2023 K8의 가격(개별소비세 3.5% 기준)은 가장 저렴한 노블레스 라이트부터 가장 비싼 플래티넘 트림까지 3318만∼4565만원이다. 지난해 K8 가격이 3279만∼4526만원으로 책정된 것에 비해 오른 가격이다.

 

르노코리아자동차도 올해 '2023년형 XM3'를 내놓으면서 가격을 인상했다. 올해 연식변경 모델의 가격은 1866만∼2863만원으로 2022년형의 1787만∼2641만원보다 가격대가 높아졌다.

 

수입차 업계도 가격 인상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는 지난해부터 원자재 가격 상승을 이유로 판매가를 올리고 있다. 올 들어서도 지난 3월에만 두 번 인상했다. 테슬라는 모델3 가격을 990만원 이상 인상했으며 모델Y는 1500만원 이상 올렸다.

 

벤츠도 C클래스 640만원, E클래스는 340만원 가량 인상했다. BMW X5도 960만원 가량이 올랐다.

 

모델Y. /테슬라코리아

국내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이 선호하는 사양을 기본으로 추가하면서 가격이 인상됐다"며 "최근 출시하는 신차에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등의 기술이 적용된 부분도 상승 요인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차량용 반도체와 부품수급, 원자재 가격 인상에 대한 부분도 어느정도 반영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복합적인 문제로 본사에서 해외로 내보내는 제품 가격을 인상한 만큼 가격 반영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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