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1일 지방관리항만 남항 개발·운영 권한이 부산시로 이양되면서, 시는 원도심 주요거점인 남항에 대한 지역·산업 맞춤형 항만시설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는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도시재생과 연계를 통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함을 의미한다.
부산광역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12일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남항 사무 이양에 따른 도시재생사업 추진방향'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보고서는 남항 개발에 따른 도시재생사업 연계 방안과 배후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 분석을 통한 도시재생사업 추진방향을 설명한다. 항만개발·관리·운영 권한 이양으로 지역의 여건을 반영한 항만개발이 가능해졌고, 지역 공동체의 의사 또한 중요한 요건이 되면서 도시재생과 연계가 더 중요해졌다.
보고서를 작성한 유장호 박사는 항만개발과 도시재생사업 연계 효과로 항만 배후지역에 대한 사업 지원·교육·문화 및 기타 서비스 제공 등의 도시재생 프로그램 연계에 따른 파급효과와 마중물 사업, 부처협업 사업, 지자체 사업, 민간투자 사업 등 복합개발에 따른 파급효과를 꼽았다.
특히 남항은 동북아시아 해양수도로서 부산의 지역산업의 중요 거점인 동시에 3개 기초지자체와 인접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추진 중이 하다. 부산시가 준비하는 '남항 일원 종합개발 마스터플랜'에 도시재생사업 연계를 통한 종합적인 항만개발사업 추진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부산광역시도시재생지원센터 황영우 원장은 "부산시가 해양자치권을 확보함으로써 남항을 비롯한 주변지역까지 개발이 가능해졌고, 지역과 함께하는 도시재생사업과의 연계가 더 필요한 시점"이라며 "부산시와 함께 부산형 도심 대개조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기관의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발간한 BURC 포커스 원문은 부산광역시도시재생지원센터 누리집 내 발간문서에서 직접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부산광역시도시재생지원센터 정책·연구보고서 'BURC 포커스'가 4년 만에 재발간됐다.
부산광역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해 10월 제3대 원장 취임 이후 기관의 중장기적 발전과 더 전문적인 기관으로 발돋움하고자 정책·연구 기능을 보완하고 한 차례 조직 체계를 정비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시대에 맞는 도시재생 정책 발굴과 도시재생 기반 확립을 위한 기관 본연의 역할에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정책·연구 보고서 발간 및 세미나 등을 수시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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