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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재테크

대체불가토큰(NFT)시장 거래량 80% 급감…거품론 재점화

NFT 거래소 오픈씨 이달 거래량 5000만달러
인기 작품 BAYC 가격 4억에서 2억으로 급감
"현재 NFT투자 시장은 버블이 형성되어 있어"

NFT 거래량이 80% 감소했다./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부터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 받았던 대체불가능토큰(NFT)의 수요가 80%나 급감했다. 고가에 팔렸던 작품들도 현재 휴지조각이 되면서 NTF 시장에 대한 거품론이 재점화 되고 있다.

 

30일 암호화폐 시장에 따르면 세계 최대 규모의 NFT 거래 플랫폼 오픈씨의 이달 거래량은 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월 2억4800만달러 대비 79.8%나 감소했다.

 

NFT 평균 판매 가격 역시 지난해 11월 5000달러에서 이달에는 50% 하락한 2500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블록체인 시장조사 기관 메타제너레이션이 오픈씨에 등록된 NFT 컬렉션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씨에 등록된 전체 1만325개의 NFT 컬렉션 가운데 약 70%가 한 달간 거래가 없다고 발표했다. 전체 중 81.4%는 하루 동안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고 한 달간 거래가 발생하지 않은 NFT는 67.6%에 달했다.

 

초반 NFT시장에 대한 뜨거웠던 관심과 달리 현재는 급속도록 식은 상태다. 초반 우려했던 거품이 다시 재조명 되고 있는 것이다. NFT 작품 가격만 보더라도 지난해 대비 급감하고 있다.

 

원숭이 얼굴이 그려진 NFT 작품 '지루한 원숭이들의 요트 클럽'(BAYC)은 지난 2월 25일 132.783이더리움(약 4억4625만원)을 기록했지만 현재 점당 평균 가격이 78.922이더리움(약 2억5250만원)까지 하락했다.

 

국내 대표 NFT 작가 장콸의 '미라지 캣3'은 지난해 11월 3.5098 비트코인 (약 2억 5400만원)에 판매됐지만 30일 기준 응찰가는 0.05이더리움 약 9만6000원이다. 이밖에도 최초 구입 가격의 절반도 안되는 가격에 내놓은 매물이 증가하고 있어 거품론이 다시 언급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NFT시장이 위축된 이유로 암호화폐 시세가 지난해 11월 대비 많이 떨어진 영향으로 보고 있다. 또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최근 NFT 규제 공언, 트래블룰(가상화폐 거래 실명제) 적용 등으로 시장을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가상거래소 관계자는 "기업들의 NFT 발행과 업무협약 등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지만 시장 거래는 지난해 보다 많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며 "작품은 많이 나오지만 일부 컬렉션은 거래가 사실상 멈춰 시장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승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NFT 기술의 응용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투자 시장은 버블이 형성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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