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이르면 다음 달 항공기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될 전망이다. 이는 다른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 기차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연방정부 차원에서 시행 중인 대중교통 수단 내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하기 위한 지침을 만드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날 미 교통안전청(TSA)은 당초 이번 달 18일까지로 예정돼 있던 항공기, 버스, 기차 등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화를 다음 달 18일까지 한 달 더 연장했다. 연장 조치는 보건 당국이 마스크 착용 대상을 좁힌 새로운 지침을 마련할 시간을 벌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CDC는 지역사회 확산 수준을 판단할 때 종전에는 코로나19 확진자 수만을 기준으로 삼던 것에서 최근에는 확진자 수 외에도 입원 환자 수와 병상 수용 여력까지 보는 것으로 바꿨다.
그간 일각에서는 CDC가 스포츠 경기장이나 극장에서는 마스크 의무화를 강제하지 않으면서 공항과 항공기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는 것이 부당하는 의견이 있어왔다.
미국에서는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면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속속 해제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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