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LTV(주택담보대출비율)를 최대 90%까지 인정하고, 생애 첫 주택 구입에 취득세 50% 감면, 서울에 총 107만호 주택 공급 등 부동산 정책을 재차 밝히며 부동산 이슈에 민감한 서울시민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이재명 후보는 1일 서울 명동 집중유세를 앞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서울시민께서 부동산 문제 등에 대한 대책을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이를 위해 ▲부동산 세금 인하 및 공급 확대 ▲부동산 대출규제 완화 ▲재건축·재개발 ▲1인 가구 주거 안정 ▲3차 백신접종자 대상 영업제한 밤 12시까지 등을 제시했다.
이 후보는 먼저 "부동산 공시가격제도를 개선해 과세부담을 완화하고, 종합부동산세로 인한 억울함이 없도록 개선하겠다"며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는 취득세 50%를 감면하고,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는 한시 유예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서울에 총 107만호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고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는 LTV를 최대 90%까지 인정하겠다"며 낮은 고정금리의 각종 정책 모기지 대폭 확대와 청년 주거복지 지원을 위해 미래소득을 고려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적용, 전세금 인상분에 대한 대출규제 해제를 제시했다.
또, 재건축·재개발을 신속히 제대로 하겠다며 "신속협의제 도입 및 인허가 통합심의를 통해 사업기간을 대폭 단축하고 용적률 500% 상향이 가능한 4종 주거지역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1인 가구 주거 안정 개선을 위해 긴급자금 대출, 개인 건강검진, 독거 어르신 돌봄, 여성 주거안전 시설 등 1인 가구의 안전망을 내실 있게 마련하고, 원룸·오피스텔·다세대 주택 거주자가 불투명한 관리비, 불공정 임대차 계약, 불법 건축물로 인해 갈등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3차 백신접종자 대상 영업제한 24시 완화 등 유연하고 합리적인 스마트 방역으로 즉각 전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지난 1월 21일에 발표했던 서울을 서울답게 만들기 위한 이재명 정부의 7대 공약도 반드시 실천하겠다"며 "실적 있고, 실력 있고, 실천하는 실용정부로 국민의 선택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앞서 서울을 서울답게 만들기 위한 7대 공약으로 ▲대규모 주택 공급 ▲철도·도로 지하화 ▲1인 가구 맞춤 행정서비스 ▲강북·강남 격차 해소 ▲첨단산업 및 창업 글로벌허브 ▲문화·관광 중심지 ▲탄소중립 생태도시 서울 등을 제시한 바 있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