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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사이다경제 김의현 대표 "300만명이 찾는 경제콘텐츠"

사이다경제 김의현 대표. /사이다경제

경제 콘텐츠 기업인 사이다경제 김의현 대표의 하루는 오전 4시 '미라클 모닝'으로 시작한다.

 

사이다경제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평생교육기관으로 선정된 경제 콘텐츠 기업이다.

 

금융 경제 지식이 전혀 없는 일반인이 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경제 콘텐츠를 제작해 제공하고 있다.

 

김의현 대표는 "회사의 대표자가 가장 효율적으로 일을 하는 것이 회사의 급진적인 성장을 이뤄 내기 때문에 홀로 미라클 모닝을 시작했다"고 했다.

 

김 대표의 미라클 모닝은 사이다경제의 단독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시작됐다. 대표로서 항상 연락에 시달리게 되며 온전히 업무에 시간을 활용할 시간이 부족했다. 하지만 미라클 모닝을 시작하며 이른 아침부터 밀린 업무를 처리하게 되었고 다양한 사업 변수에 적재적소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특히 새로운 이슈를 일찍 체크하고 단독 주식 콘텐츠를 제작해 아침부터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사이다경제의 콘텐츠는 월평균 30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회사는 평소 일반인이 필요로 하는 금융경제 상식을 이 분야에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카드뉴스, 동영상 등의 콘텐츠를 제작해 카카오, 네이버, 유튜브 등으로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이다경제와 콘텐츠 제휴기업으로는 DB금융투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유안타증권, CGV, 카카오, 네이버 등이다.

 

이외에도 회사는 금융경제 상식과 관련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해 기업들에게 제공해 수익을 창출하거나 경제 분야에서 책을 집필하는 작가들의 출판을 도와 수익 창출을 하고 있다. 특히 사이다 경제를 통해 출간한 책들은 모두 베스트셀러가 되는 기염을 토했다는 후문이다.

 

아울러 해당 작가가 사이다경제의 온 오프라인 클래스의 강사까지 맡으며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한편, 김 대표는 어학을 전공했지만, 군대를 전역하고 자신의 관심 분야가 '경제'라는 것을 깨달으며 사이다경제를 설립하게 됐다.

그는 재학생 시절 경제 금융과 관련된 지식을 블로그나 페이스북에 공유하기 시작했다. 이후 두달 만에 8000명 팔로우를 보유하게 되면서 사람들이 쉬운 경제 콘텐츠에 대한 니즈가 있다는 것을 파악했다. 아울러 향후 평생 직장이 없는 만큼 재테크와 같은 부가적인 수입에 대한 사람들의 니즈가 커질 것이라고 전망해 사이다경제를 설립했다.

 

그러나 학생 신분으로 회사를 성장시키기 까지는 우여곡절이 컸다. 초반에는 직접 발로 뛰며 투자처와 고객을 확보했고 세금 납부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도 부족해 하나하나 공부해가며 해결해 나갔다. 그러면서 4년동안 매출과 이용자 수가 1000% 이상 급성장했다.

 

사이다경제 임원진들이 포즈를 취했다./사이다경제

김 대표는 최근 스타트업에 젊은 인재들이 몰리는 이유로 크게 두 가지를 꼽았다.

 

스타트업은 불확실성이 크다는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젊은 인재들이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며 입사하고 있다.

 

김 대표는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 탄생)들은 평기업의 수직적인 사내문화의 세습에 대한 반항심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에서는 오너쉽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매력으로 느낀다"며 입사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

 

사이다경제는 성과가 났을 때 스톡옵션, 영업이익에 대한 일정 부분을 직원의 성과로 부여할 계획이다.

 

이와 같이 스타트업은 급여를 충족시켜 주지 못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스톡옵션을 연봉을 조율해 주며 직원이 회사의 주주로서 권리 행사를 확장시키게 된다는 것이다. 즉, 성과를 내면 자신의 주식에 개한 가치가 커지는 셈이다.

 

두 번째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꼽았다.

 

사이다경제는 점심시간, 월차, 휴가를 당일에 사용해도 될 정도로 자율적이다.

 

김 대표는 "스타트업은 능동적 인격체로 활동할 때 뿌듯함을 느끼고, 수평적인 문화를 통해 자신에 대한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다"며 "이는 주도적 업무 진행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존 국내 기업의 사례를 참고해 보면 '오너리스크'가 빈번했다"며 "원래 회사란 주주들의 소유이고 '오너'라는 단어도 우리나라에만 있는 단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주주의 회사라는 개념이 확고해야만 투명한 회사 운영이 가능하고 직원들이 오너십을 가질 수 있게 사내 문화를 구축해야 장기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사이다경제는 4년동안 매출과 이용자수가 1000% 넘게 급성장했다. 이러한 성장 속도와 성장 가능성 덕분에 사이다경제는 현재까지 엔젤투자를 꾸준히 유치해 왔으며 Pre-A 투자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정부기관인 신용보증기금에서 '스텝업 스타트업'으로 선정될 만큼 유망한 스타트업으로 성장했다.

 

사이다경제 김의현 대표는 "3년 안에 기업공개(IPO)를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현재 해외에서 K 컨텐츠가 대세"라며 "이 흐름에 맞춰 자체 제작한 경제 콘텐츠를 바탕으로 해외에 진출해 올해 500% 이상 성장시키는 등 회사를 크게 성장시킬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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