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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코로나19 확산에 방역조치 돌입...게임업체·대기업들도 재택근무 50% 이상 늘려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사옥. /네이버

카카오와 네이버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심해짐에 따라 재택근무를 강력 권고했으며, 네이버는 모든 대면 활동 금지에 나섰다. 또 게임업체는 물론 대기업들도 재택근무 비중을 50% 이상으로 늘리는 등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나섰다.

 

카카오는 설 연휴 직후 기존에 시행하던 원격근무를 강화 시행해 조직장의 사전 승인이 없으면 전 직원이 사내 출입할 수 없도록 했으며, 네이버는 재택근무 강력 권고를 유지하고 모든 대면 활동을 금지하기로 했다.

 

오미크론 대유행이 가속화되면서 주말을 맞은 5일 신규 확진자 수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3만명 대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3만 6362명까지 늘어나는 등 확산 속도와 증가 폭이 전례 없는 수준까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네이버와 카카오는 기존이 시행하던 재택근무를 강화하고 대면 활동 금지에까지 나선 것이다.

 

네이버는 4일 사내 공지를 통해 오미크폰 확산세가 심각해짐에 따라 2월 말까지 재택근무 강력 권고를 유지하고 대면 회의, 출장, 회식 등 모든 대면 활동을 금지한다"며 "업무 활동과 사내 공간·시설에 대한 방침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사옥 내 공간과 시설은 운영을 중단하거나 일부 운영을 축소하고, 사옥에 출근한 임직원 중 코로나19가 의심될 경우, 사내 병원에서 자가진단키트를 제공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이미 지난해 2월부터 전체 재택근무 원칙을 유지해왔으며 오미크론 확산세가 나타난 지난해 말부터는 사옥 출근 때 조직장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 재택근무는 당초 3월까지만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오미크폰의 여파로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카카오 판교 오피스. /카카오

카카오는 설 연휴 직후인 3일부터 원격 근무를 강화해 시행하고 있다.

 

카카오는 "임직원과 가족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원격근무를 강화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3일부터 18일까지 조직장의 사전 승인이 없으면 직원이 사내에 출입할 수 없도록 했다. 불가피하게 출근해야 할 사정이 있는 경우, 조직장의 승인을 받고 자가 진단 키트를 시행해 음성을 받아야만 사내에 출입할 수 있다.

 

카카오는 임직원이 집에서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20회분인 자가진단 키트 10개를 배송했다.

 

이 같은 방역지침은 게임업계도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빈발하는 최근 전면 재택근무를 진행하는 곳들이 많다.

 

넥슨은 전면 재택근무에 돌입한 상태로, 당분간 이를 유지할 계획이다. 넷마블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급증하자 전면 재택근무에 나섰다.

 

오미크론의 유행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일 최대치를 경진하면서 이 같은 방역강화 분위기는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LG·CJ·SK그룹 등 기업들은 직원의 50% 이상이 원격 근무에 나섰다.

 

LG그룹은 정부가 발표한 '오미크론 특별방역대책'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전 계열사의 재택근무 비율을 30%에서 50%로 크게 확대했다. 회의, 집합교육, 행사는 자제하거나 비대면으로 실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 회의가 필요할 때는 참석자를 10명 이하로 제한해 진행하도록 했다.

 

CJ그룹은 지난달 29일부터 재택근무를 강화, 이전에는 사업별 특성에 따라 계열사들이 재택근무를 자율적으로 시행해왔으나 설 연휴 이후부터는 모든 계열사가 전 직원의 50% 이상 재택근무를 하도록 권장하고 나섰다. 특히, 해외 출장이 생길 경우, 기존에 부서장 결제로 승인하던 것을 이날부터는 대표이사 승인을 받도록 했다.

 

SK그룹은 당직자나 임원 등 필수인력을 제외하고 전원 재택근무에 들어갔으며,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직원들에게 자가진단키트를 나눠주고, 확진 여부 검사 후 출근하도록 조치를 내렸다.

 

삼성전자도 전체 인원의 30%는 재택근무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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