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부터 카카오의 모바일 서비스가 장애를 일으키면서 이용자들이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어야 했다.

3일 카카오에 따르면 외부 네트워크의 일시적인 오류가 발생해 오전 11시 20분부터 일부 이용자들이 QR체크인, 카카오맵, 다음 등 서비스 접속이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카카오맵에서 목적지 경로를 검색하면 '데이터를 불러올 수 없습니다' 등의 경고 문구 만 나타난 상황이었다.

오후까지도 일부 이용자들은 카카오의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기도 했다. 서비스 접속이 아예 불가능하거나, 지연되는 상황이 이어졌다.

또 방역 패스 용도로 널리 쓰이고 있는 카카오 QR 체크인도 이날 장애로 인해 정상 운영되지 않았다.

카카오 관계자는 "장애 감지 즉시 긴급점검을 진행했다"며 "12시35분부터 순차적으로 복구돼 현재는 모두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

카카오맵은 한 달여 전인 지난해 12월 17일에도 2시간 가량 오류가 나타나 문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