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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업계, K 오리지널 콘텐츠 대거 선보인다...올해 5~25편 선보일 계획

넷플릭스에서 지난달 28일 공개해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지금 우리 학교는'. /넷플릭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업체들이 연초 공개한 K 오리지널 콘텐츠가 세계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OTT 업체들은 올해 5~25종의 K-콘텐츠를 속속 선보여 고객 확보에 나선다.

 

넷플릭스가 올해 첫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로 선보인 '지금 우리 학교는'이 공개 하루 만에 세계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디즈니·티빙·웨이브 등 OTT 업체들도 올해 K 오리지널 콘텐츠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넷플릭스가 지난달 28일 공개한 '지금 우리 학교는'은 24일에서 30일까지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정상을 차지하는 등 글로벌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돼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배우 박지후, 윤찬영, 조이현, 로몬, 이유미 등이 출연한다.

 

넷플릭스 톱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금 우리 학교는'이 공개 후 단 3일 만에 1억 2479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 총 29여 개국에서 TOP 10 리스트 1위를 차지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미국, 캐나다, 브라질, 그리스, 러시아, 스페인, 이탈리아 등 62여 개국 톱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신드롬을 이끌고 있다. 이는 동시기 TV(영어) 부문 1위를 차지한 '오자크' 시즌4 파트1의 시청시간(9634만)보다 더 많은 시청시간을 기록한 것이다.

 

미국 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는 "'오징어 게임'과 마찬가지로 악몽 같은 공간적 배경을 최대한 활용해 다른 세상에 있는 듯한 아찔한 효과를 준다"며 "도서관 책장 위에서 마주하는 청산과 귀남, 복도를 따라 팽팽하게 내달리는 미션, 강당을 안전하게 가로질러 미친 듯이 질주하는 장면들이 특별함과 평범함으로 스릴감을 선사한다"며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볼거리에 감탄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 역시 "한국의 좀비 쇼가 당신을 놀라게 할 것"이라며 "'지금 우리 학교는'은 세계를 뒤흔드는 어두운 실존주의를 그린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넷플릭스는 '지금 우리 학교는'을 포함해 올해 새 한국 오리지털 콘텐츠 25편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선보인 15편의 신작보다 10편이나 늘어난 것으로 '오징어 게임'의 열풍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넷플릭스는 지금까지 한국 콘텐츠에 1조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130여 편 이상의 한국 작품이 해외에 처음 소개됐다.

 

이후 소년 형사 합의부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소년범죄에 대한 이야기인 '소년심판'과 역대급 스케일의 범죄극으로 화제작 '종이의 집'의 리메이크인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하일권 작가의 웹툰 원작인 '안나라수마나라', 진한새 작가의 '글리치', 조의석 감독과 김우빈의 재회가 이목을 끄는 '택배기사' 등이 올해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디즈니플러스는 지난달 오리지널 시리즈 '너와 나의 경찰수업'을 공개한 데 이어 '카지노(가제)'를 추가 라인업으로 발표했다. 카지노는 카지노 왕의 매혹적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물로, 배우 최민식과 영화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이 만나 생존과 목숨을 걸고 게임에 복귀하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디즈니플러스는 또 오는 16일 '그리드'를 선보일 계획인 데, '그리드'는 태양풍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한 방어막 '그리드'를 탄생시킨 채 사라진 미지의 존재 '유령'이 24년 만에 살인마의 공범으로 다시 나타난 후, 저마다 목적을 위해 그를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이어 '키스식스센서'와 '무빙' 등 총 5편의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디즈니는 최근 OTT 경영진을 개편하고 해외 콘텐츠 제작에 집중 투자하기 위해 국제 콘텐츠 제작 허브를 신설하기로 했다. 또 허브를 이끌 대표로는 레베카 캠벨을 임명했다. 디즈니는 340여편이 개발 미 제작 단계에 들어갔으며, 새로 출범시킨 허브를 중심으로 전 세계 현지 콘텐츠 제작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티빙은 올해 지난달 31일 오리지널 '여고추리반2'를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여고추리반2는 공개 첫날 티빙의 전체 콘텐츠 중 유료 가입기여 수치 1위를 기록, 시즌 1이 공개된 첫 날 대비 3.5배나 많은 유료 가입자를 확보했다.

 

티빙은 또 MBC를 떠난 이효리가 출연하고 김태호 PD가 연출한 '서울체크인'을 지난 29일 파일럿 형태로 공개했다. 티빙은 올해 13편의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티빙은 지난해부터 '환승연애',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 등 오리지널 예능을 내놓고 유료 가입자수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웨이브는 올해 초부터 '트레이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등 오리지널 드라마를 공개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웨이브는 콘텐츠 확보를 위해 2025년까지 1조원의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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