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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뉴테크놀로지포럼]현대원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장 "메타버스는 분명한 실체…패러다임 주도가 중요"

현대원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장이 메트로경제·메트로신문이 지난 24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개최한 '2021 뉴테크놀로지 포럼'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손진영 기자

현대원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장(사진)은 "메타버스는 분명한 실체를 갖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패러다임을 누가 주도할 것이냐가 중요하다"면서 "우리는 메타버스를 통해 위기를 잘 돌파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대원 원장은 메트로경제·메트로신문이 지난 24일 연 '2021 뉴테크놀로지 포럼'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메타버스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세상"이라며 대한민국이 메타버스를 통해 새롭게 열리는 세상의 패러다임을 주도해가기 위해 경주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년째 지구촌을 강타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코로나가 끝나더라도 (코로나19)이전으로 돌아갈 생각은 하지 않는게 좋을 것"이라며 "우리는 새로운 변화에 적응을 시켜야하는 운명에 놓여있다"고 화두를 꺼냈다.

 

그러면서 "코로나19가 질병적으론 인간들에게 고통을 줬지만 기술적으로는 사회, 제도, 규제, 인식 등에서 빠른 변화를 줬고 이런 변화에 기여를 했다"고 전했다.

 

그 대표적인 변화로 메타버스를 꼽았다.

 

메타버스를 이야기하기 전 '초지능 혁명'을 화두로 먼저 꺼냈다.

 

현 원장은 "초지능혁명을 이끈 인공지능이 빠르게 발전했고 구조적으로 바뀌는 것도 느꼈다. 이것이 산업구조, 고용구조를 바꾸고 심각한 위기를 겪는 와중에 메타버스가 등장했다"면서 "초지능혁명 과정에서 가장 먼저 드러나는 것이 고용문제로 인간의 지능을 완벽하게 뛰어넘는 초지능은 시간의 문제일 뿐 현실이 되기 때문에 인간의 지능을 초지능에 내줬을때 우리의 노동력을 어떻게 하겠느냐의 문제가 대두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초지능 물결이 밀려오는 것은 기정사실로, 과정에서 사람과 인공지능이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도 인간과 기계가 경쟁 또는 협력하며 '파괴적 혁신'을 가져올 것이란 게 현 원장의 분석이다.

 

이런 과정에서 메타버스는 서서히 우리 곁으로 찾아왔다.

 

▲가상융합기술의 발전(현실세계와 가상세계의 공존 시대) ▲비접촉 연결의 확산(삶과 경제활동 변화) ▲새로운 세대의 등장(놀이와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영향력 확대) ▲컨텐츠 생산과 소비 문화 변화(창조적 주제로서의 역할 강화) 등은 메타버스의 확산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향후 경제의 주축이 될 MZ세대의 성향은 메타버스 도입에 더욱 속도를 붙일 수 밖에 없을 것이란 관측이다.

 

현 원장은 "MZ세대는 어린시절부터 인터넷 활용이 뛰어났다. 정보에 대한 채택속도도 매우 빠르고 기술력과 이해력도 상당하다. 이들은 유튜브를 보는 것보다 직접 생산하려고 한다. 컨텐츠 생산 장비들의 수용력도 좋다. 이런 세대가 메타버스로 진군의 나팔을 불게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기술 발전으로 인한 초지능혁명의 도래, IT 수용력이 어느 세대보다 높은 MZ세대의 이같은 활동 등으로 메타버스는 비즈니스 영역 곳곳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현 원장은 "보고 노는 행위에서 창조하고 거래하는 행위로 확장되고, 실물 경제와 가상경제가 하나의 경제구조로 통합되는 등의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메타버스는 홍보·마케팅 차원에서 직접적 판매를 포함한 비즈니스 생태계 전반으로 확장하고 쇼핑, 금융, 엔터테인먼트,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하게 도입되는 등 하나의 패러다임이 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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