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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삼육대-삼성메디코스, 나노버블 기술이전 MOU

‘AHP-8을 포함하는 나노버블 화장료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

한경식 삼육대 산학협력단장(왼쪽), 서경 삼성메디코스 대표가 양 기관 산학공동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삼육대 제공

삼육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한경식)은 제약기반 코스메틱 전문기업 삼성메디코스와 나노버블 기술이전을 골자로 한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은 16일 삼육대 백주년기념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삼육대가 삼성메디코스에 이전하는 기술은 화학생명과학과 박명환 교수가 보유 중인 'AHP-8을 포함하는 나노버블 화장료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이다.

 

나노버블(초미세 공기방울) 기술은 특정 기체 혹은 유효성분을 선택적으로 포집해 압력 없이 장시간 안정적으로 보존하고, 고효율의 유효성분 전달특성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수산업, 농업, 환경, 전자, 식품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특히 최근 더마코스메틱(약국화장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이 분야 기술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인체에 무해한 공기와 산소만으로 구성된 나노버블과 함께 입자화 된 성분은 뛰어난 피부 투과도를 보여 안전성과 효율성이 높다. 또 기존의 다양한 화장품에 확대 적용할 수 있기에 노화방지, 미백, 재생 화장품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기대된다.

 

특히 박명환 교수가 기술 지원하는 나노버블 제조기술은 기존 나노버블수보다 수십 배 고농도의 용액을 제공한다. 수용성 유효성분뿐만 아니라 지용성 유효성분을 함유하는 나노버블 입자를 제조해 다양한 제품군에 활용할 수 있으며, 제품 분석과 품질관리 시스템도 함께 제공한다.

 

삼육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메디코스에 해당 기술을 이전하고, 삼육대 기술지주회사인 앤투비(대표 박명환)와 함께 시제품 제작 등 추가 지원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R&D 환경을 공동으로 조성해 기술교류 및 기업 애로사항 해소에 도움을 주는 상호협력 관계로 발전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경식 삼육대 산학협력단장은 "대학의 우수한 연구실적물을 기업에 이전해 상업화함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출되길 기대한다"며 "기술이전뿐만 아니라, 연구인력 교류와 정보교환, 학생 현장실습 및 인턴십 등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상생관계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경 삼성메디코스 대표는 "이번 MOU와 기술이전 계약은 우리나라 코스메디컬기술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나노버블 기술을 제품에 접목해 반드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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