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부인 김혜경 씨의 갑작스런 낙상사고로 9일 예정된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민주당은 이날 "새벽 김혜경 씨가 낙상사고로 경기도 모처의 병원에 입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가상자산 관련 간담회, 청년 소방대원 오찬, 한국여성대회 등의 일정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더욱이 제56회 한국여성대회는 이 후보를 비롯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참석할 예정으로 여야 대선 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목을 받았다.
민주당은 "부득이 이 후보의 오늘(9일) 일정을 모두 취소할 수밖에 없게 된 점에 대해 너른 양해를 구한다"며 "이 후보는 가장자산 관련 간담회, 청년 소방대원 오찬, 한국여성대회 등의 사전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하여 모든 관계자께 송구하다는 뜻을 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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