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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새벽배송 상장 1호' 쟁취 위해 맹공 펼치는 SSG닷컴

9월 IPO 지정감사인 신청
지난 6월 이베이코리아 인수 이어
네이버와 업무협약 맺고
장보기 서비스 입점
럭셔리 시장 선도 위해
파네라이 등 단독 온라인 입점도

SSG닷컴은 지난 9월30일 IPO 지정감사를 신청했다. 지정감사인 신청은 상장의 첫 걸음으로 감사를 통과하면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다. /SSG닷컴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 플랫폼 SSG닷컴이 기업공개(IPO) 지정감사를 앞두고 이커머스 시장 장악을 위해 연일 맹공을 펼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 인수 후 네이버와 협약까지 맺고, 나아가 취급 품목까지 대폭 늘였다.

 

업계 관계자들은 그동안 공격적인 M&A를 이어나가고 품목을 다각화해온 것은 여타 플랫폼과 차별화해 IPO 지정감사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려는 의도로 파악하고 있다.

 

14일 신세계와 네이버는 네이버의 '장보기 서비스'에 SSG닷컴이 입점한다고 밝혔다. 오반장, 피코크 등 인기 자체 브랜드(PB) 상품 외에도 특가 행사 상품 등까지 입점했다. 배송방식은 기존 SSG닷컴의 물류라인을 그대로 이용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네이버와 협업을 통해 이용층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SSG닷컴은 지난달 말 1호 새벽배송 컬리(마켓컬리), 오아시스(오아시스마켓)와 함께 금융감독원에 지정감사인 신청을 완료했다. 지정감사인 신청은 사실상 상장의 첫걸음으로, 지정된 외부감사인의 감사를 통과하면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다. 이미 오아시스는 대표 주관사로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으로 선정했으며 SSG닷컴 또한 상장주관사 선정을 진행 중이다.

 

새벽배송 이커머스 3사가 같은 시기 상장을 준비하면서 '1호 새벽배송' 쟁탈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졌다, '새벽배송 1호' 타이틀을 쥔다면 전례가 없어 공모가 흥행하지 않더라도 공모액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후발주자의 경우 선발주자의 공모나 상장 후 주가가 기대에 못 미치면 이를 고스란히 뒤집어 쓰게 된다.

 

SSG닷컴은 우위 선점을 위해 몸집 부풀리기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는 평이다. SSG닷컴은 올해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며 단숨에 업계 2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W컨셉, G마켓, 옥션, G9 등 총 5개 플랫폼을 보유하게 되면서 단순하게 계산하면 거래액 23조원에 이르게 됐다.

 

공격적인 플랫폼 M&A를 통한 소유 플랫폼 확장 외에도 품목도 대폭 늘였다. 특히 고가 럭셔리 시장 상품들이 주요 타깃이다. SSG닷컴은 신세계백화점 본점이 연 '블라섬 아트페어'에서 소개한 국내외 유명 미술작가들의 작품 40여점을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무라카미 다카시, 알렉스 카츠, 줄리안 오피 등의 작품이 포함됐다.

 

이보다 앞선 8월에는 랄프로렌과 엽무협약을 맺고 추후 공동 상품개발·마케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이마트와 함께 골프용품 O2O 서비스도 선보였다. 또 7월 하이엔드 명품시계 '파네라이'와 보석·시게 브랜드 '피아제'를 이커머스 최초로 입점했다. 업계 최초로 화장품 새벽 배송도 시작하며 품목을 2배 가량 늘였다.

 

업계 관계자들은 SSG닷컴이 쿠팡, 마켓컬리 등과 차별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비식품 분야에 주력하는 것으로 보고있다. 반면 신세계 관계자는 품목의 다각화 등은 사실상 IPO와는 별 관계가 없다는 입장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메트로경제와의 통화에서 "SSG닷컴은 원래 신세계 백화점과 연계해 장보기 시장과 함께 명품에 강점을 보였고 이를 큰 장점으로 생각 중"이라며 "IPO 준비 이전에도 이미 상품경쟁력 차원에서 취급상품을 늘리고 있을 뿐인데 코로나19로 최근 온라인 명품시장 자체가 급성장 중이다 보니 특별히 두드러져 보이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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