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정책

국내 '최고 수준' 기술보호 역량갖춘 中企 육성한다

대중기협력재단, 핵심기술 보유 10곳과 '기술보호 업무협약'

 

5.4대1 경쟁률 기록…대기업 수준 이상 기술보호 역량 지원

 

*자료 :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대중기협력재단)이 중소기업의 기술침해·유출 방지를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보호 역량을 갖춘 중소기업을 적극 육성한다.

 

대중기협력재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기술침해 피해가 있거나 핵심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10개사를 선정해 맞춤형 지원을 위한 기술보호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고산테크, 네스앤텍, 삼현, 온품, 유엔아이, 인포웍스, 티앤이코리아, 프로테옴텍, 홍성정공, 휴림로봇이 선정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첫 시범사업엔 기술보호가 시급한 중소기업들이 신청해 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심사를 거쳐 뽑힌 이들 10개 기업은 보안진단 및 취약점 개선, 보안시스템 구축 등 기술보호 전반에 걸쳐 지원을 받게 되며 대기업 수준 이상의 기술보호 역량을 갖추게 된다. 또 올 하반기 맞춤형 지원을 받은 후 기술보호 인증심사를 거쳐 75점 이상을 획득하면 기술보호 선도기업으로 지정된다.

 

중기부에 따르면 상당수 중소기업은 전문 인력과 비용 한계로 핵심기술에 대한 보호여력이 부족한 현실이다.

 

앞서 조사한 중소기업 기술보호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기술보호 역량은 48.6점으로 대기업 대비 70%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내부직원 유출(45.7%), 네트워크 보안사고(17.1%) 등 보안체계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경영환경에 따라 25.9%가 보안에 취약하다고 응답했다.

 

이런 가운데 중기부는 기술보호 분야에 모범이 되는 중소기업을 발굴·육성하기위해 올해부터 '중소기업 기술보호 선도기업육성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대중기협력재단은 지원업무를 수행한다.

 

김순철 대중기협력재단 사무총장은 "중소기업은 스스로 기술보호 역량을 갖추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체계적인 지원이 중요하다"면서 "선도기업의 성공사례를 통해 많은 중소기업이 기술보호를 실천하도록 분위기를 확산해 가겠다"고 밝혔다.

 

선정된 기업 중 한 곳인 홍성정공의 이형욱 대표는 "거래 도중 기술유출이 될 뻔해 아찔했던 경험이 있다" 면서 "이번 기회에 보안취약점을 적극 개선해 기술보호 선도 기업으로 인정받으면 국내외 거래계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